[박병열의 행복편지]천국 축소판

노벨상 수상자인 ‘퀴리’ 부부가 순수한 ‘라듐’을 제조할 때까지는 4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퀴리’ 부인은 창고 같은 실험실에서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과학자이기에 앞서 아이를 키우고 가사를 돌봐야 하는 주부로서의 역할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편 ‘피에르 퀴리’의 애정은 그녀가 이 두 가지 일을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녀는 "나는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해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하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는 부부가 행복합니다. 그럼으로 가정은 행복의 출발점이요 인생의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하나님이 처음으로 창조하시고 축복하신 공동체요. 하나님 나라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이 땅에서 가정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인슈타인’은 말하기를 “신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고, 현명하고, 똑같이 어리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계급 만들기를 좋아하고 편 가르기를 좋아합니다. 미국의 ‘더글러스 판사’는 말하기를 "영국 감옥에는 빚을 못 갚은 자들이 많고, 소련 감옥에는 정치범들이 많고, 미국 감옥에는 소수민족이 많다."고 뼈 있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들 가정에서의 문제는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똑똑하고, 누가 더 발언권이 강해지고, 누가 편 가르기를 시작하면 자연히 불행한 가정이 되기 쉽습니다. 그럼으로 가족들은 서로가 인격을 존중하고, 서로 평등하게 돕고, 서로 사랑하는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병열 목사(사랑과 행복이야기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