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배우 심은하에서 아내와 엄마, 자식인 심은하로 만족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그리고 한 때의 영광을 그리워하기보다 그 힘으로 더욱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영화배우 심은하가 잡지 ‘빛과소금’ 12월호에서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신앙고백을 털어놓았다.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심은하는 “사실 인터뷰에 응하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바로 세우고, 제 삶을 다시 쓰게 해주신 하나님의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터뷰를 하기까지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심은하가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지상욱 교수(현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의 믿음 때문이었다. 심은하는 “무작정 교회를 찾아가고 싶었던 갈급한 시절도 있었다”면서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하던 삶을 당신(하나님)이 주신 가족들이 바꿔놓았다”고 지난 날의 삶을 회상했다.
심은하는 또 결혼하고 두 딸을 키우는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부족함이 많은 양육법 때문에 저희 부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라면서 “연년생으로 낳은 두 딸을 키우느라 쩔쩔매는 주부의 모습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심은하는 “지난 삶에 대한 미련,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두려운 미래, 결혼 초 그 모든 시간을 이기고 이토록 밝은 빛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 때문”이라며 “불교신자였던 가족들도 크리스천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도 여전히 창 너머로 누군가, 집 주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는 모습을 보곤 한다”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저를 향한 관심이 있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비로소 정신적인 자유를 얻은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싶다. 하나님께 쓰임받아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심은하는 지난 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M’과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로 당대 최고 여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2005년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영화배우 심은하가 잡지 ‘빛과소금’ 12월호에서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신앙고백을 털어놓았다.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심은하는 “사실 인터뷰에 응하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바로 세우고, 제 삶을 다시 쓰게 해주신 하나님의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터뷰를 하기까지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심은하가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지상욱 교수(현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의 믿음 때문이었다. 심은하는 “무작정 교회를 찾아가고 싶었던 갈급한 시절도 있었다”면서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하던 삶을 당신(하나님)이 주신 가족들이 바꿔놓았다”고 지난 날의 삶을 회상했다.
심은하는 또 결혼하고 두 딸을 키우는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부족함이 많은 양육법 때문에 저희 부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라면서 “연년생으로 낳은 두 딸을 키우느라 쩔쩔매는 주부의 모습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심은하는 “지난 삶에 대한 미련,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두려운 미래, 결혼 초 그 모든 시간을 이기고 이토록 밝은 빛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 때문”이라며 “불교신자였던 가족들도 크리스천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도 여전히 창 너머로 누군가, 집 주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는 모습을 보곤 한다”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저를 향한 관심이 있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비로소 정신적인 자유를 얻은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싶다. 하나님께 쓰임받아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심은하는 지난 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M’과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로 당대 최고 여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2005년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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