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제21차 전국년차총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열린 제6차 한인세계선교협의회에 대한 평가와 보고, 향후 운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린 총회에서는 한기홍, 김남수, 임현수, 김영진, 이승종 목사 등을 의장단으로 포함시켜 지도력 강화를 꽤했다. 또 총회 참여자들은 한인세계선교협의회 이후 보고된 사안 촉진을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의장도 선출됐다. 대표의장은 12명의 의장단이 매년 한차례 맡으며, 올해 신임대표의장은 체리힐한인교회 이승제 목사다.

총회 폐막 후 이 목사는 “선교 열심히 하고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그 밑거름이 되라고 신임 대표 회장을 시켜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관의 목적이 섬김 받으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꽃을 피우기 위한 밑거름으로서,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역할인데 임기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보다 기도와 물질의 지원이라며 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선교라는 것은 투입된 만큼 열매를 맺는 것인데 급변하는 시대인 만큼 기도와 물질 지원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며 “선교지에 필요한 모든 것이 두배 이상 더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선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비전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진정 앞으로 할일이 많은데 무엇보다 비전이 더욱 확대 되어야 한다. 시야가 좁으면 많은 것을 보지 못한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이 무엇인지를 보고 확대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의장 외에도 중앙의장, 실행위원장이 개편됐다. 중앙의장은 필라제일장로교회 김만우 목사, 실해위원장은 타코마중앙장로교회 이상진 장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