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주 동성결혼증명서가 발급되기 시작했다. 12일 수요일 오전 커네티컷 주 뉴헤이븐최고법원에서 동성결혼합법화를 최종 판결함으로써 지난달 통과된 동성결혼법안이 실효됐다. 지난 10월 10일 커네티컷 주 법원이 결정한 동성결혼법안에 대해 11월 주민투표에서 헌법 개정안을 거부함으로써 이번 동성결혼합법 최종 판결을 이끌어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5월 동성결혼합법화를 최고법원에서 승인하고 약 1만8천여 동성커플에게 증명서를 발급했으나, 지난 주민투표에서 동성결혼저지 주민발의안(프로포지션 8)이 채택됨으로써 동성결혼증명서 발급이 중지됐다.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헌법개정안은 지난주 아리조나, 플로리다, 알칸사스 주에서 모두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