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천여 명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 15회 베이지역목회자조찬기도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프리몬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15년 전 기독교라디오방송국 KFAX(AM 1100) 주최로 베이지역에서 시작된 목회자 조찬기도회는 현재 미 전역 37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목회자를 위한 쉼과 연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일 참석한 1천여명의 목회자 중 약 70%는 아프리칸계, 남미계, 중국계 등 소수민족이었으며, 한인목회자도 샘솟는교회 성수남 목사, 새누리침례교회 오석 목사, 트루라이트교회 강밝내 목사, 뉴비전교회 송영빈 목사, 김성호 목사, 임상명 목사 등 다수 참석했다.

조찬기도회는 오전 9시부터 등록을 시작하고 10시부터 아침식사를 하며 사귐의 시간을 가졌으며, 11시 부터 상품 추첨 및 데이빗 제레마야(David Jeremiah) 목사의 설교가 진행됐다.

데이빗 제레마야 목사는 무엇보다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난이 닥친 이 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라. 다른 사람의 말을 옮기는 설교가 아니라 철저히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 메아리가 되어야 할 것”을 참석한 1천여 목회자에게 강조했다.

데이빗 제레마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미국에 닥친 경제위기로 식비, 가스비가 올라가고 경제난에 허덕이는 때, 성도들이 교회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며 “요한계시록은 재림이 가까워 올수록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쫒아 살며 하나님 말씀을 멀리한다고 기록한다. 요즘 시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말씀의 기근을 겪고 있나. 기근에 처한 그들에게 교회는 다른 것이 아닌 말씀을 줘야 한다”고 설교했다.

강사로 초청된 데이빗 제레마야 목사는 샌디에고 쉐도우마운틴교회 담임 목사로서 달라스신학교, 세더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 전역 약 2000개의 라디오 스테이션을 운영, 방송선교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 조찬기도회는 Renewing your Mind의 R.C 스프라울(R.C. Sproul) 목사를 초청해 11월6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