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사이비 종교인 수는 2백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개신교인 수는 850만여 명에 이르고 이중 2백만여 명이 가짜 개신교인이다. 가짜 개신교인 중 훈련받은 이들은 개신교인과 30분간의 대화로 대화 상대 90% 이상을 미혹해 교회에서 빼낼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이 빼내는 교인수는 한 달에 1만여 명으로 새롭게 전도돼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수를 앞서고 있다.

복음화율이 20% 밖에 안되는 본국에 가짜 개신교인에 따른 피해는 2000년도에 가장 컸다. 개신교인에 따른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피해도 막대해지자 이들에 대해 알고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이단대책 세미나가 곳곳에서 열렸다.

미주 한인교회도 가짜 개신교인에 따른 피해 발생 지역이다. 이에 예방차원에서 ‘이단대책세미나’가 16일 오전 9시 30분 LA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세미나 강사로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 진용식 목사가 나섰으며, 그는 먼저 신천지에 대해 언급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는 먼저 쓰는 용어부터 다르다. 이들은 전도를 포섭이라고 말하고 교회를 추수밭, 포섭 대상자를 알곡이라 부른다. 이들은 교회에 등록해 3~10년 다니며 교회 요직을 차지한 후 성경공부를 미끼로 한 명씩 또는 단체로 교인을 빼낸다”고 전했다.

또한 진 목사는 “이들은 훈련을 받았기에 누가 무슨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 알면 잘 대처할 수 있다. 이들에 대처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세미나 같은 행사를 열고 이들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가짜 개신교인에게 미혹되는 이유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 목사는 “기성교회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삶에 대한 훈련은 하나 교리 공부를 안함으로 접근하는 이단으로부터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한다”며 “교리공부를 교인들에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진 목사는 안식교, 통일교, 레마, 구원파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