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2000년 5월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의 성장 비결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에서 꿈을 꾸던 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었다. '우리 교회도 이런 컨퍼런스를 열었으면 좋겠다.' 7년 후 이 꿈은 현실이 됐다. 그리고 올해도 이 꿈은 이어진다.

시애틀형제교회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해 시작된 컨퍼런스는 시애틀형제교회의 부흥 비결을 낱낱이 공개하는 자리다.

지금은 시애틀형제교회가 서북미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형 교회'라는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8년 전만 해도 장년부 출석 교인 2백여명에 젊은 성도는 찾아 보기 힘든 교회였다. 전형적인 어른 위주의 이민 교회가 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꿈'을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이다. 권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교회 하나가 아니라 세상을 잘해보기 위해 교회를 세우신 것"이라고 설명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교회를 통해 세상이 축복받는 하나님의 꿈이 이 땅 가운데 실현되는 것, 또한 그 꿈이 한인 교회들을 통해 흘러갈 수 있도록 교회 리더십과 성도들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된다.

'하늘을 향해, 서로를 향해, 세상을 향해 열린 교회'라는 부흥의 3대 원리가 공유된다는 점은 지난 해와 동일하지만 기존 교회들이 궁금해하는 사역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자료가 제공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를 위해 8명의 교회 리더십들이 강사로 나선다. 컨퍼런스 후에도 사역 별로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은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았다.

또한 패널토의 시간이 신설됐다. 김형석 목사, 윤덕곤 목사, 정수일 목사가 패널로 나서 참가자들과 교회 부흥을 위한 질문과 답, 그리고 변화 선상에 있는 교회 사역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다.

권준 목사는 "컨퍼런스는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민 교회들에게 안식과 힘이 될 수 있는 섬김의 자리"라며 "나눠야 하는 사명을 가진 교회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도들이 1백명 미만인 한인 교회가 전국의 80%라고 합니다. '부흥'은 대부분의 한인 교회들이 소망하는 바일 것입니다. 모든 교회들이 부흥해서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켜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일한 컨퍼런스를 모든 교회들이 개최하기'를 소망하고 있는 시애틀형제교회는 계속해서 신청을 받고 있다.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백 불이다. 숙박은 민박의 경우 무료이고 호텔 숙박을 원하는 경우 교회에서 안내해준다.

신청 및 문의: 425-488-1004, "지금보다 더 좋은 교회"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