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한 명이 있어요. 의사를 빨리 불러요."
"여학생 다리가 벽사이에 끼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아무 것도 못느꼈어요. 순간 의자와 책상들이 바닥으로 넘어졌어요."


중국 사천성 지진참사는 우리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습니다. 무너진 학교 잔해 속에서 죽어 있는 아들을 발견한 어머니의 절규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쏟아져 나오는 주검과 부상자들의 모습은 가슴을 찢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상처난 중국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들의 육체와 영혼이 속히 치료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 비극적인 상황을 통해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는 중국이 되게 하시고, 이 처절한 사태를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주의 이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중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중국의 모든 교회가 특별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열방학교에서는 함께 일하는 교의(school doctor)인 Dr. 김송근 형제가 사천성 지진 현장으로 급파되어 수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형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영육간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든 학생들이 기도하며 본인의 용돈을 털어 구호헌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국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온세상 민족들을 향해 복음 들고 나가는 사람들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최광식(단미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