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성금요일과 23일 부활주일에 맞춰 공연되는 뮤지컬 ‘Endless Love’(영원한 사랑) 출연진이 막바지 공연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개월전부터 맹연습을 시작한 출연진은 공연을 20여 일 앞둔 3일 뉴욕든든한교회에서 공연 최종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출연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제작된 의상을 직접 입고 실전과 같은 무대설정으로 연습에 임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가 주최하고 뉴욕쉐퍼드 콰이어, 우리엘 남성중찬단, 뉴욕 선교오페라단, 뉴욕어린양교회 워십댄스팀 등 7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이번 뮤지컬은 시나리오 구성에서부터 시작해 준비기간만 4년이 걸린 대작이다. 시나리오는 신인선 사모가 썼으며 이번에 올리는 공연이 미국내에서는 초연이다.

특히, 현재과 과거를 오가며 전개되는 진행기법으로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더욱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요일과 부활절을 위해 준비된 이번 공연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주 내용으로 할 뿐 아니라 북한탈북자가 겪는 중국내에서 인권실상을 고발하므로 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데도 일조하려는 주최측 의도가 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박요셉 집사는 "첫사랑 잃은 이들이 주님의 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눈물로 기도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분이 오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감동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