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백악관에서 '에이즈 해결을 위한 종교 및 사회 단체 회의'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Rick Warren)목사와 백악관의 종교 및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의 제이 헤인(Jay Hein) 디렉터, 국무성의 공공 정책분야 카렌 휴즈(Karen Hughes)대사 그리고 UN주재 르완다 대사인 제임스 키몬요(James Kimonyo)등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밥 자크리츠(Bob Zachritz) 월드비전 디렉터도 참여했다. 그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실시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구호기구간 협력체인 래피즈(RAPIDS)의 예를 들고 교회와 커뮤니티 그리고 구호 기관과 정부간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특히 HIV/AIDS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종교계와 구호기관 그리고 국가간 협력을 강조했다.

최근 UN의 조사에 따르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질병으로 기록되고 있는 에이즈는 미국내에 1백 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3천3백만명이 보균자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월 1일 ‘세계 AIDS의 날’을 맞아 월드비전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에이즈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에이즈로 인해 부모를 잃고 있는 하루 6천명의 고아들을 기리는 뜻에서 전세계 17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도 체인’행사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