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조기승 전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재단은 지난 6월 2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조기승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조기승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이번 추대는 김성훈 전 이사장의 추천과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결로 이뤄졌다.

조기승 신임 이사장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재단은 조 신임 이사장이 오랜 기간 보여준 봉사와 리더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사장직을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기승 신임 이사장은 수락 인사에서 "이사회 이전부터 여러 차례 제안을 받아 깊이 고민했다"며 "더 훌륭한 분이 계시면 기꺼이 양보하려 했지만, 이사회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가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차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한인단체와 동포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재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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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승 신임 이사장은 30여 년 동안 워싱턴주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화합, 차세대 육성,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으며,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교육 프로그램, 자선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도 참여해 왔다.

국기원 공인 태권도 9단인 조 신임 이사장은 1995년부터 워싱턴주 린우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수천 명의 제자를 양성해 왔다. 그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예의와 존중, 인내와 책임감 등 태권도 정신을 전하는 한편, 지역사회 행사와 문화축제, 학교 프로그램, 퍼레이드, 한글학교 태권도 교육 및 시범공연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태권도의 가치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활동도 이어왔다.

조기승 신임 이사장은 차기 한인의 날 행사와 관련해 "대회장과 준비위원장은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축제는 특정 단체의 행사가 아니라 모든 동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사회의 다양한 세대와 단체, 그리고 주류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를 만들어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매년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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