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이 넘치는 교회(담임 한충원 목사)는 요즘 기쁨이 넘친다. 그야말로 교회 이름처럼 행복이 가득하다. 오래 기도한 응답으로 한 가정이 등록했다. 이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힘을 얻어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다. 한충원 목사와 민 에스더 사모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혼들을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행복이 넘치는 교회는 2014년 4월에 개척되었다. 당시 한충원 전도사가 58세 되던 해였다. 신학을 공부하고 실습전도사로 훈련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협동목사로 사역할 계획이었다.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당시로서는 당황스러웠고 혼란스러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의 섭리요 성령님의 이끄심이었다.
한충원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이중직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주간에는 국방과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수요일밤 예배와 주일를 인도했다.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한목사는 교회를 개척한 2014년 4월 이후부터 2024년 9월까지 11년 동안 이중직 목회자로 교회를 섬겨야 했다.
이 기간에 민에스더 사모가 주중에 성도들을 돌보았고 성경 공부를 인도했다. 민 사모는 새신자 교육, 교인들에 대한 제자 훈련 방식의 성경공부 인도, 내적 치유 및 상담 등을 주관했다. 민사모는 침례신대학 여 교역학과 과정에서 신학 공부를 하였고, 대흥침례교회에서 10년간 협동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기에 이런 역할이 가능했다.
한 목사와 민사모는 교회 개척 과정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했다. 대구의 어느 작은 교회 다른교회로 청빙을 받으시면서 교회개척에 필요한 성구들을 모두 무상으로 보내주셨다.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2014년 3월 29일(토)에 개척 예배를 드릴 계획을 세웠다. 별 준비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주간 화요일(3월 25일) 아침에 버스정류장에서 박보화 권사 부부를 만났다. 18년 전에 충남 태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분들이었다. 박 권사 시동생이 뇌종양으로 시한부로 1달 정도 살았는데, 한 목사(당시 한충원 집사)가 거의 매일 방문해서 복음을 제시해 구원으로 인도하였다.
당시 박보화 권사 부부는 대전으로 이사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늘 궁금하고 영적인 빚을 지고 있었던 한충원 전도사의 교회 개척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그들에게는 한 목사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의 손길이었고, 한충원 목사에게 박 권사 부부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박 권사 부부는 행복이 넘치는 교회 첫 신자가 되었고 오늘까지 기둥처럼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충원 목사는 아내의 권유와 기도의 결실로 예수님을 믿었다. 아내의 정성 어린 전도와 눈물 어린 기도에도 신앙생활에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노력하던 중에 성령님을 체험하였다. 미국에 파견 근무를 하던 중 어렵게 찾아간 한인 교회에서 강력한 성령을 체험했다.
성령을 체험하고 주님을 섬기며 한충원 성도는 뜨거운 전도자로 살았다. 전도의 기쁨 때문에 박사과정 공부할 기회도 거절했다. 전도를 잘했을 뿐만 아니라 전도하고 영혼을 돌보는 기쁨에 사로잡혀 살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조건의 제약이 있었지만, 신학을 공부했고 목회하게 되었다.
일과 목회를 병행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전도가 안 되는 시대에 개척교회를 목회한다고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돌보는 기쁨에 사로잡혀 목회하고 있다. 한충원 목사와 에스더 사모는 숱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행복이넘치는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충원 목사가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목회하던 시절부터 민에스더 사모는 협동 사역을 했고, 지금도 상담과 양육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민 사모는 전도와 선교를 위해 선교 영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충원 목사와 민 에스더 사모는 기쁨의 목회와 섬김으로 <행복이넘치는교회>를 행복 가득한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한충원 목사는 글을 쓰는 목회자다. 한 목사는 작가 한승원의 동생이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은아버지다. 한충원 목사도 한때 작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지금 전혀 다른 글을 쓴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위한 글이다. 그는 아름다운 글이 완성되어 주님의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