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매릴랜드 엘리콧시티 메도우브룩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전국 각지역에서 참여한 8백여명의 선수들과 한국의 경기도에서 참여한 24명의 선수단이 함께 이틀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뜨거운 여름을 달구었던 감동과 감격의 체전이 막을 내렸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를 대표하는 선수단은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콜럼버스 조지아, 어번 알라바마, 필라델피아 등에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함께한 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입장상 2등을 차지했다. 전체 종합 순위에서는 달라스팀 1위, 매릴랜드팀 2위, 뉴저지팀 3위, 휴스턴팀 4위 그리고 아틀란타 팀이 5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 선수 부분에서는 제네레이션교회 쥬빌리 장애인팀 소속으로 선전한 나건희(Willam Na, 12세) 선수는 총 3개 종목(골프, 테니스, 축구) 에서 7개의 메달(금 3개, 은 3개, 동 1개)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지적발달 장애인 차세대 꿈나무로 시선을 모았다. 나건희 선수는 골프에서 두 개의 금메달과 두 개의 은메달을, 테니스 단식 금메달, 우니파이드 은메달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 단체전 유니파이드 축구 경기에서 아틀란타 팀이 3위로 입상하며 동메달을 추가하여 개인적으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수단장으로 함께한 김순영 이사장은 "감동의 체전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놀라운 장애인 사역의 한 면을 보면서 시종일관 마음이 뭉클하고 뜨거운 감격이 있었다. 바라기는 좀 더 일찍 자녀가 어릴적부터 다양한 운동 연습과 경기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먼저 학부모님들의 수고와 노력뿐만이 아닌 자녀들이 속한 교회나 장애인 단체에서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동남부장애인체육회에서는 본부 안일재단에서(안경호 회장) 수상하는 스포츠 장학생에 안수민(수영 국가대표, 32세) 선수와 박재린(수영, 볼링 18세) 선수가 선발되어 시상을 하였으며, 천경태 회장은 그 동안 장애인스포츠 사역의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공로패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가장 적극적인 성원으로 함께 참여한 제네레이션교회 쥬빌리 장애인 사역팀장 박희연 집사는 "장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냄이라는 그 일의 한 부분인 스포츠 사역에 큰 기쁨과 감사가 있었다. ‘명랑 테니스 팀’으로 이름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테니스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이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더불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문의는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로 하면 된다.
연락처 : 동남부 장애인체육회장 천경태(678)362-7788, 이사장 김순영(404)704-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