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세계선교회(조병국 목사)는 2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Glady's Park에서 '제 3회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콘서트(2007 Love Concert of Hope)'를 개최한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Singspiraion, Crystal Velazquez, 임마누엘 찬양율동신학원, 베렌도 한인침례교회 바디워십팀 출연하고, 정일량 목사(한마음바울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노숙자에게 양말, 도시락, 호도과자, 의복 등을 나눠 주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콘서트 준비한 분주한 조병국 목사는 "일 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1000여 명 노숙자를 도울 계획이다."라며 "이미 의류회사 3곳에서 도네이션을 해주기로 계획돼 있고 먹거리를 많이 준비해 천국 잔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조 목사는 "지난 10여간 노숙자 급식을 담당하며 느끼는 것은 이 사역이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의 참여로 어두운 곳을 밝게 만드는 것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작은 관심이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한인이 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조 목사는 현재 노숙자를 돕는 구제사역을 감당하며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은 노숙자가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라고 밝혔다.

조 목사는 "노숙자와 함께 예배 드리고 그들이 쉬고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절실히 필요하고 앞으로 숙원사업이다."라며 "어떻게 보면 한인 독지가 도움이 있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뜻있는 분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그동안 하나님 은혜로 사역을 감당해 왔듯이 홈리스를 사랑으로 보살피며 주님이 보여줬던 사랑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