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만 목사
(Photo : 기독일보) 서두만 목사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Remember not the former things, nor consider the things of old. Behold, I will do something new, now it will spring forth, do you not perceive it(이사야 43:18-19)?"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태풍과 홍수, 화재, 지진, 화산, 폭염, 전쟁 등 계속되는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 주님의 마지막 예언이 성취될 그 시점이 아주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우리에게 맡겨진 과업의 성취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살 것을 깨우치는 경고의 신호인 것 같습니다. 

9월부터 저를 대신해 사역할 김조은 목사님 부부와 함광영 목사님 부부가 앞으로 나타날 주님의 일들을 위해 기도로 잘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생활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역자 청빙하기가 어려운 현실인데, 제가 어려운 중에도 부르심을 따라 모금하며 사역해 온 것을 주님이 불쌍히 여기사, 소명에 충성을 다할 준비된 종들을 보내주신 줄로 믿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형태로든 주님이 보내신 종들이니 필요를 채워주셔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함 목사님 가족은 버지니아 비치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지난 화요일에 이사를 왔습니다. 거주할 아파트를 찾고 있고, 안정된 생활과 사역을 위해 가족이 챙겨야 할 일들이 많은데, 기도와 재정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김조은 목사님은 앞으로 제자삼는교회와 선교회가 대학생 사역과 함께 어른들 제자 사역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합니다. Metro Seattle 지역뿐 아니라 주요 대학이 있는 50개 주와 많은 나라들까지 사역의 지경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주의 교회와 나라를 위해 준비된 능력의 종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25년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불신 이웃들, 여러 가지 이유들로 주변에 쉬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제자삼는교회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권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새로운 일, 놀라운 일들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과 한국과 선교지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쉬운 전도와 양육, 재생산 훈련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우려고 합니다. 오는 9월에 네팔 목회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훈련이 그 첫 일정이 되는 셈입니다. 특별히 북한이 열리면 그곳에 들어가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교회 개척을 하고, 북한 복음화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네팔에 가기 전, 오는 22일부터 두 주간 한국을 방문합니다. 연로하신 어머니와 장모님,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을 방문하고, 네팔 선교에 필요한 경비도 모금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을 위한 훈련과 숙식 비용, 배운 대로 활용하게 될 훈련과 기초 양육 교재, 수천 장의 전도지 인쇄 등, 필요한 모든 경비가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미국의 의료 체계의 불편함으로 한국 방문의 기회가 오면, 종합 검진을 통해 속 시원한 전문 의사의 소견을 듣고 싶었는 데, 드디어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지속적인 운동과 재활 치료로 저의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우측 팔에 테니스 엘보와 방아쇠 수지 수술 후유증과 손목 터널 증후군 증상이 있고, 척추분리와 협착증 때문인지 허리와 허벅지 통증으로 취침 전 신경통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와 나라와 영광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주일 설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교회 재정을 비롯한 사역의 모든 권한을 다 맡겼습니다. 10월 워싱턴 대학의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광장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매년 해 왔던 홍보와 전도 사역을 전수하려고 합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을 소개하고, 감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하려고 합니다. 주일 준비에 대한 부담으로 등산 동호회를 비롯하여 주로 토요일마다 모이는 한인들의 모임에 참석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이런 모임들의 회원이 되어 제자삼는교회를 홍보하고 전도와 양육의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 분들의 사역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제안을 따라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이 취임 예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5월 29일 Memorial Day Camp는 마지막 불신자 초청 전도행사로 푸짐한 BBQ 파티, 김조은 목사님의 전도 메시지, 가까운 공원에서 배구게임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끼리 보내기 쉬운 감사절, 부활절, 메모리얼 데이, 성탄절 등 주요 공휴일마다 불신 친구들을 초청하여 음식으로 섬기며 전도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25년간 저희 가족과 제자삼는교회의 좋은 전통이 된 것 같습니다. 쉬고 싶은 식구들의 바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불편할지라도 불신자들과 공감하며 전도할 수 있는 기회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과 즐거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제자의 삶은 주님을 본받아 불편하게 사는 삶이니까요.

미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DM, P. O. Box 85763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Venmo, @Disciple Making Church-DMC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의 사역을 위한 후원금 중에 후임 사역자들과 교회를 위한 후원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대 환영입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우체국 200212‐02‐0725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입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입니다.

2023년 8월 16일 서두만(미숙) 학원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김조은, 함광영 후임 목사님들의 팀 사역과 선교를 통해 제자삼는교회의 캠퍼스와 어른들 사역의 부흥, 전 교인이 전도와 양육 재생산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건강한 교회의 모델, 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도와 재정과 시간과 몸으로 함께 할 많은 봉사자들을 보내주시도록.

2. 미국 대학을 중요한 선교지로 여기고 후원할 더 많은 교회와 후원자들/세계 선교의 황금 어장 대학에서 주의 제자들을 집중 훈련하여 50개 주와 전 세계로 파송하기 위한 Mission Center, Mission House 마련

3. 건강과 많은 나라들을 순회하며 쉬운 전도와 양육, 재생산 제자 훈련의 기회, 9월 네팔 목회자와 지도자 200명 재생산 제자 훈련, 전도가 금지된 네팔-핍박 중에도 훈련받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한 교회의 부흥, 북한이 열려 평양에 교회 개척,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 6명(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의 생사가 확인되고 그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4. 어려운 분들을 위해-가성은 목사(뇌졸중 수술 이후 재활), 김명희 사모(고 최락준 목사), 이주연 자매(고 피승호 박사), 형님과 여동생의 딸(암 수술) 건강과 믿지 않는 가족 구원,장모(94세)와 어머니(93세, 요양원) 두 분 권사님의 건강과 신앙생활

5. 두 딸 (32세, 29세) 의 건강과 전공(직업)을 통한 제자의 삶, 예비된 배우자를 만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