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지도자들의 성추문 소식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가운데,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사라 야들리(Sarah Yardely)가 쓴 ‘기독교 지도자들의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지난 1일 게재했다.
사라 야들리는 영국의 기독교 찬양 집회 단체 ‘크리에이션 페스트(Creation Fest)’ 의 선교 및 사역 인도자이며, 프리미어 크리스천 매거진(Premier Christianity Magazine)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야들리는 칼럼에서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무너진 곳에서 한탄과 실망, 고뇌와 고통, 슬픔의 무게를 예수님 앞으로 옮겨 애통해 하도록 요청한다”면서 “나는 많은 지도자들이 실패하는 것을 보며 고통에 눈물 흘렸지만, 예수님이 나를 실망시키신 적은 없다…예수님은 실패한 적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녀는 “최근에 우리는 죄가 가속화되고, 마음이 발가벗겨지며, 우리 지도자들의 삶의 부서진 곳들이 드러나는 것을 본 듯하다. 우리 영웅들이 받침대 아래로 추락한 것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도덕적 실패를 헤쳐나가면서 다음과 같은 영역이 필수적임을 발견했다”고 했다.
다음은 기독교 지도자들의 실패에 대처하기 위한 6가지 방법에 관한 요약이다.
1. 예수를 바라보라.
현재의 신문 기사 제목들을 넘어, 나는 성경과 기독교 역사의 주요 지도자들을 생각해 본다. 노아, 모세, 나오미, 다윗, 마틴 루터, 칼 바르트, 빌 하이벨스, 밥 코이, 라비 자카리어스, 나… 어느 순간 모두 무너지고, 모든 것이 실패할 것이다.
내가 확실한 희망과 신뢰와 믿음의 기대를 가지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뿐이다. 나의 지도자들이 실패할 때 나는 그분께 시선을 고정한다.
2. 진실과 책임성을 추구하라.
나와 가까운 지도자들이 도덕적 실패에 빠지는 것을 처음 목격했을 때, 나는 공황 발작과 의심, 그리고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들이 넘어질 수 있다면, 분명 나도 그럴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우리를 고통과 괴로움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고, 우리로 하여금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향해 나는 나아간다”라고 말하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의 삶에 있어, 실패의 자리에서 정직하고 솔직하게 말해줄 친구를 선택하고, 성장을 위해 은혜와 도움을 구하라.
3. 용서하라.
용서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이는 한때 우리를 정의했던 허물과 실패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대속될 수 있음을 생각나게 한다. 적극적으로 용서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힘들고 생소할 수 있지만, 이는 우리를 불구로 만들만큼 무거운 짐을 지는 것에서 해방시킨다.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수년 동안 잘못 수감된 (앤서니) 레이 힌튼은 이렇게 썼다: “만약 자유롭고 싶다면 용서하라. 그러면 자유롭게 된다.”
4. 고통을 처리하라.
지도자는 실패한다. 슬픔을 가져오게 놔둬라. 그것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영혼을 때려눕히고, 울게 하라. 생명과 능력으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신조를 요동치게 한 그가, 정직성이 춤추며 떠나갈 때 가져다주는 감정을 성급히 지나쳐선 안 된다.
시편을 읽어보라. 애통해 하라. 이는 우리가 친구들의 집에서 받은 상처이며, 우리 구주는 여전히 그들을 싸매고 계신다.
5. 빛 가운데서 살아라.
나는 내가 씨름하는 모든 죄를 공개하지 않는다. 교만, 정욕, 가십, 두려움, 또는 공격과 싸워온 모든 곳에 글을 게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많이 있다. 그리고 나의 가까운 친구들, 지도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이곳을 걷고 계신다.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가능한 한 빛 가운데서 살라.
6. 플랫폼 이상의 존재를 추구하라.
우리 삶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와의 친밀함으로의 초대다. 매일 우리는 마음을 그분의 사랑 또는 우리 자신의 쾌락을 향하도록 한다. 나는 오늘날 교회의 도덕적 실패들을 보며, 마음을 기쁨과 권력을 향하게 한 작은 선택에 대해 궁금해한다.
남을 판단하는 위치에 앉아서, 자신의 영혼이 얼마나 즉각적인 쾌락을 갈망하는지는 잊기 쉽다. 예수님의 임재 안에서 우리는 다르고, 더 깊고 영원한 기쁨을 발견한다. 그분은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 당신의 임재를 선택하도록 끊임없이 나를 초대한다.
예수님의 길을 본받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우는 것은 평생의 과정이다. 청렴한 지도자에게 볼 수 있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어준다. 우리는 제국이 아닌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훈련을 시켜 내보낸다. 우리가 파송한 사람들 중 몇몇은 우리보다 훨씬 낫다. 안디옥(교회)은 이 일에 열심을 다했다.
‧남의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에도 가능한 한 이름을 지어준다.
‧열린 문과 무대, 플랫폼 및 기회들을 공유한다.
‧자신의 실패 지점을 빨리 알아낸다. 매일 회개한다.
‧우리 이야기의 유일한 영웅인 그리스도에 대해 분명하며 확신한다.
‧아주 작은 쓴 뿌리라도 버린다. 희망을 심는다.
‧미래를 기대한다.
‧모든 일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임재를 발견한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