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장로
(Photo : 기독일보)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 선교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적으로 거듭난 신자에게 칭의 구원을 주십니다.

이 칭의 구원은 구원의 시작으로 신자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마침내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성경의 통전적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영생을 얻는 데는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신자는 항상 지은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성령께서 자신의 영혼 속에 충만한 가운데 성령의 열매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성품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갖추어 감으로써 말씀에 순종하는 성화의 삶을 사는데 진력해야 합니다.

한편 초대교회의 복음 전파는 말로 하는 설교가 주된 수단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표적과 기사의 행함을 주된 수단으로 하였음을 바울 사도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 4-5).

오늘날에도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고 경험하며 간증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개인의 성화를 통한 영생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효율적 선교와 전도를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가운데는 성령의 9가자 열매를 맺는 성화는 소홀히 하면서 방언 치유 등 눈에 띄는 은사를 받는데 에만 집착하는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방언과 치유와 같은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간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나 성화의 열매가 없는 성령의 은사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사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 19-23)

 

성령의 열매와 성화의 행함이 없는 은사를 행하는 자들은 주님으로부터 버림받을 사람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거짓된 성령의 은사를 미끼로 선량한 신자들을 유혹해 가는 여러 이단들의 행태를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간구하기 전에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데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데에 진력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가운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신실한 믿음의 자녀들에게만 귀하고 값진 성령의 은사들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