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쓸 때 고려할 6가지
"책 쓰기는 '콘셉트 쓰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콘셉트가 중요하다. 책을 쓸 때 고려할 6가지가 있다.
첫째, 시의성이다.
둘째, 콘셉트이다.
셋쩨, 책의 제목이다.
넷쩨. 책의 표지 다자인이다.
다섯째, 목차이다.
여섯째, 내용이다.
이 중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콘셉트이다. 오늘도 한 분과 만나 책 쓰기에 대한 이여기를 나누다가, "콘셉트를 잘 잡으라"는 말을 해주었다.
책 쓰기는 콘셉트 잡기다
"목사님, 책은 콘셉트부터 잡는 거네요."
회원 중 한 명이, 책 쓰기 컨펌(Conform)을 받으면서 한 말이다.
"책은 무턱대고 쓰면 큰일 나겠어요. 이제 알았어요. 책은 콘셉트부터 잡고 난 뒤 써야 한다는 것을요."
책을 쓸 때는 콘셉트가 중요하다. 책 쓰기 코칭을 할 때마다, 첫 강의는 콘셉트 잡기다. 자신에게 맞는 콘셉트, 시대 흐름에 맞는 콘셉트, 남들과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하지만, 콘셉트를 잡은 뒤 써야 한다. 콘셉트를 잡지 않고 쓰면 그 책은 귀한 대접을 받기 어렵다. 책을 무턱대고 쓰면 안 되는 이유는, 책 쓰기는 콘셉트 잡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책을 쓸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책의 콘셉트 잡기다. '아트설교연구원'을 시작할 때도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어떤 콘셉트로 할 것인가?'였다. 결국 잡은 콘셉트가 '설교 글쓰기'였다.
당시에는 설교 세미나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아트설교연구원'을 시작할 때, 필자는 후발 주자에 속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살펴보니 '설교 글쓰기'를 하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다.
설교 글쓰기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설교 글쓰기'를 가르치려고 무모하게 덤벼들었다. 결국 잘 잡은 콘셉트가 주효했고, '설교 글쓰기'로 많은 설교자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장사를 해도 콘셉트가 좋아야 한다. '어떤 업종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하듯, 책 쓰기도 콘셉트가 중요하다.
처음 책을 쓰는 사람 중에, 콘셉트도 잡지 않고 시작하는 경우를 봤다. 독자들과 무관하거나 팔리지 않는 책을 쓰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만약 브랜딩이 되는 책, 스터디셀러가 되는 책이 되려면, 콘셉트부터 잡고 써야 한다.
책을 쓸 때, 콘셉트부터 잡고 써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책을 쓰는 이유가 분명해야 하고, 어떤 책을 쓸 것인지가 선명해야 하며, 목표하는 독자층이 어떤 사람들인지 뚜렷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책을 쓸 때, 기획 단계를 중시한다. 기획 단계에서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콘셉트 잡기'다. '콘셉트'는 책 쓰기의 이정표이자, 방향성이다.
책의 콘셉트가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책을 가장 먼저 대하는 책 제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책을 쓰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잡는 데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들여야 한다.
P.S. 책 쓰기 코칭을 받기 원하시면 메일(kabod@naver.com)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도인 목사. |
김도인 목사
설교자에게 설교 글쓰기를 가르치는 치열한 설교연구가로 아트설교연구원 대표이자 아트인문학연구회 회장이다.
교인들로부터 '설교가 들려지지 않는다.'는 볼멘소리를 듣고 지천명 때 독서를 시작해 10년 만에 5,000여권의 책을 읽었다.
매주 월, 목, 금요일 설교자들을 대상으로 '설교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김해, 순천 익산 등에서 설교 글쓰기를 강의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책 쓰기 코칭와 책쓰기 여행을 통해 그리스도인에게 책 쓰기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서로는 『설교는 글쓰기다/CLC』, 『설교자와 묵상/CLC』,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를 통해 배운다/CLC』,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목양』, 『언택트와 교회/글과길』, 『감사인생(이재영 목사와 공저)/목양』, 『나만의 설교를 만드는 글쓰기 특강/꿈미』,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글과길』, 『출근길 그 말씀(공저)/CLC』이 있다.
일반인 대상으로 출간한 『이기는 독서(절판)』,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가 있다.
매주 「크리스천투데이」에 매주 '아트설교연구원 인문학 서평'과 '아트설교연구원 설교'를 연재하고 있으며, 「목회와 신학」, 「월간 목회」, 「기독교신문」, 「교회성장연구소」 등에 글을 썼다. 「아트설교연구원」 회원들과 함께 '아트설교 시리즈' 13권을 출간했다.
카페 http://cafe.naver.com/judam11
메일 kabo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