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부요를 추구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19 이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물질적 부요를 추구하기보다 내면의 부요를 추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만사에는 때가 있습니다. 밀물의 때가 있고 썰물의 때가 있습니다. 부요할 때도 있고 가난할 때도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썰물의 때와 같습니다. 썰물의 때는 조용히 그 때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썰물의 때가 지나면 반드시 밀물의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동안 배운 내면의 부요를 추구하는 영성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내면의 부요는 자족하는 데 있습니다. 자족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바울은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합니다(빌 4:11). 자족하는 법은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할 줄도 아는 것입니다(빌 4:12). 자족의 비결은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어려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자족의 비밀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작은 행복, 작은 즐거움, 소박한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족의 비결은 비교를 멈추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 자족할 수 없습니다. 잘못 비교하면 비참해 집니다. 때로는 교만하게 됩니다. 자족의 비결은 자기에게 주어진 것, 남아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족은 만족입니다. 자족은 충만한 느낌입니다. 자족의 반대는 불만입니다. 불만을 가질 때 불평하게 되고, 불평할 때 불행하게 됩니다. 자족을 선택하십시오.
둘째, 내면의 부요는 감사에 있습니다. 감사하면 마음이 부요해집니다.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를 세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자신이 받은 복을 세어 보는 것이지만 질투는 다른 사람의 받은 복을 세어 보는 것입니다. 감사가 중요한 것은 감사가 겸손의 덕을 쌓는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영성 훈련 중에 아주 소중한 훈련입니다. 날마다 감사한 일들을 표현하십시오. 감사 노트를 기록해 보십시오. 감사하게 되면 감격하게 됩니다. 감사하게 되면 좋은 점을 보게 됩니다. 감사하게 되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감사하게 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사는 좋은 것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말씀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가 감사입니다(엡 5:18-20). 감사의 비결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데 있습니다.
셋째, 내면의 부요는 단순하게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최근에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분들을 만납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작은 것, 단순한 것을 행복의 조건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작은 것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분들은 쓸모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쓰지 않는 것은 감사함으로 나누어 줍니다. 너무 큰 것, 너무 많은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단순한 삶을 추구합니다. 여백을 즐기고, 적게 욕망함으로 자족할 줄 압니다. 소유보다 자유를 추구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존재가 넉넉해지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넷째, 내면의 부요는 나눔에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인색하게 살아가는 것은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절약은 중요하지만 인색한 마음은 불행한 마음입니다. 진정한 부요는 나눔에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져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나누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은 핍절합니다. 많이 가졌지만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 나누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핍의식 때문입니다. 결핍의식을 갖게 되면 자꾸 쌓게 됩니다. 늘 불안합니다. 자신이 쌓아 둔 것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경계합니다. 스스로 벽을 쌓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을 자기 것을 빼앗아 갈 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눌 줄 아는 사람은 풍부의식을 갖고 삽니다.
풍부의식은 하나님의 풍부하심에서 나온 의식입니다(빌 4:19). 하나님의 부요하심에서 나온 의식입니다(고후 8:9). 또한 우리는 풍부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움켜쥐는 삶보다는 나눔의 삶이 행복을 불러 옵니다. 나눔의 차원은 다양합니다. 돈만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 소중하게 배운 것, 깨달은 지혜, 그리고 칭찬을 나누어 주십시오. 무엇보다 복음을 나누어 주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나누어 준 것과 하나님께 드린 것만 천국에 쌓인다고 말씀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면의 부요는 성령 충만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 하나님께 소유된 사람은 진정한 부요 속에 살게 됩니다. 성령 충만은 말씀 충만입니다(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충만한 사람은 부요한 사람입니다. 또한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회개하고, 간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부요한 사람입니다. 선택할 줄 아는 의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복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내면의 부요를 선택하는 것이 복된 선택입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