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윤 목사는 “이 기쁨과 승리의 감격을 아직도 사망의 두려움에 매여 질병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를 향해 함께 외칩시다. 예수님 부활하셨다!”며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하자“고 했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겼음을 선포한 것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죽음이 우리를 이기지 못함을 선포한 것”이라며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승리를 노래할 수 있게 되었고,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절망할 이유는 사라졌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다.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다. 예수님의 생명이 내 생명이다”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풍성한 생명이 우리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충만하기를 축원한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이 땅에 창궐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는 인간의 무기력함과 육체의 생명이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 것인지를 경험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만, 병을 치료하는 의료진도, 방역을 책임진 정부도 이 땅 그 어느 곳에도 안전지대는 없음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약자는 물론 젊은이들도 바이러스의 엄청난 파괴력 앞에 손을 들어야 했다. 전쟁이 아닌데도 마치 전쟁 상황처럼 전염병의 공포와 싸워야 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회와 성도들은 이단·사이비 신천지의 폐해로 인해 또 다른 아픔과 시련을 감내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는 신천지와 영적 전쟁을 해왔다. 공공의 적인 위조지폐나 가짜 제품처럼 한국교회를 조직적으로 무너뜨리려는 사악한 사탄의 세력인 신천지로 인해 한국교회는 엄청난 피해를 입어 왔다”며 “하지만 그것도 모자라 일부 언론과 몰지각한 여론으로부터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 단체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달려온 교회가 사회적 지탄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020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선포한다. 우리는 천지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며 우리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 땅의 주관자이심을 믿는다. 성경은 정결하고 깨끗한 육체와 삶을 보존하라고 가르쳤다”며 “하나님은 모든 병과 더러운 죄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육체를 정결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원하신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는 몰상식한 집단이 아니라 상식과 도덕보다 깨끗하고 거룩한 공동체다. 이 거룩한 공동체에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라며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의 풍성한 생명이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흘러가도록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자”고 당부했다.
윤재철 목사는 “음부의 권세는 예수님의 교회를 결단코 이길 수 없다. 부활하신 승리의 예수님을 예배하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고 이기게 하시고 자유의 기쁨을 주시기 때문”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부활의 승리로 바꾸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질병과 죽음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며, 영육 간에 영원한 구원을 이루시는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절망 너머를 보시기를 바란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5). 부활의 놀라운 역사를 외치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로 어떠한 상황과 시련 속에도 영생을 누리며 이기게 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활절을 통해 모든 질병과 좌절을 넘어 승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며 “믿음의 고백이 원수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누리게 한다. 사망 권세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승리의 기쁨을 선포하며 풍성히 누리시는 행복한 부활절 되시기를 축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