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유친(父子有親)은 동양(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이름이다. 그런데 옛날 아버지의 인상은 엄한 것이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실제로 '엄한 아버지, 자애로운 어머니(嚴父慈母)'란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니 아버지와 아들이 친해지려면 허심탄회한 만남과 활발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여기 소개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그 대화 속에 뜻과 교훈이 있다(言中有骨). 그 실례를 몇 개 찾아보자. ① 저는 지나가는 기차가 몇 칸인지 세어봤어요(아들)/ 아름다운 모습이지(아버지)/ 요즘엔 애들한테 따온 구슬을 세어요(아들)/ 좀 더 크면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아버지)/ 아빠, 사람만이 셀 줄 알지요?(아들)/ 글쎄다. 참 신앙인은 무엇을 세면서 살까(아버지). Mar 08, 2023 10:49 AM PST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2년 전부터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달 북서부 대지진까지 겹친 시리아 아동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 중심 NGO 월드비전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전부터 시리아 북서부 대다수 어린이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대지진 여파로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비전이 시리아 북서부 32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구의 94%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고 51%는 집이 파괴됐으며, 82%는 임시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Mar 08, 2023 10:47 AM PST
故 여운학 장로는 생전 말씀암송 교육을 위해 먼저 본을 보이며 그 유익과 필요성을 열렬히 전파했다. 그가 불혹의 나이일 때 병상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으며 이는 그의 삶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불씨를 안겨주었다. 여운학 장로는 성경 말씀의 참맛을 깨달으며 혈관과 뼛속까지 새긴다는 각오로 2,000절 이상 암송했다. 그는 '303비전성경암송학교'를 설립해 1만여 크리스천 엄마와 그 자녀에게 말씀암송 태교와 암송 가정예배를 가르쳤으며 기독 출판사인 '규장문화사'를 세워 시대의 영성가들의 간증을 펴냈다.Mar 08, 2023 10:35 AM PST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지난달 26일 주일예배서 '챗GPT 시대,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사사기 7:1-2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지난 두 달 전 연초부터 SNS와 대중매체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다. 그것은 바로 'ChatGPT'이다. 이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다. 오늘날 독서인구는 점점 감소하는데 챗GPT는 10만권, 100만권 수준의 모든 정보의 빅데이터가 그대로 들어온 것이다.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이라고 되어있다"며 "챗GPT는 성령이 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온전한 인격도 아니고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목표를 가진 것도 아니다"고 했다.Mar 08, 2023 10:32 AM PST
프랑스 파리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데이빗 브라운 목사는 거의 반세기 동안 유럽 전역의 교회를 활성화시킨 경험이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신간 '당신의 교회를 다시 연결하라'(Reconnect Your Church)는 제목의 신간을 발표한 그와 인터뷰하고 교회가 건강을 유지하고 쇠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Mar 08, 2023 10:30 AM PST
한 남자가 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그는 야망이 넘치는 정치인이다. 탁월한 언변과 지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한 그에게는 두려운 게 없었다. 그런 그가 외교관으로 외국에서 근무하던 중 고국에서 추방 통보를 받는다. 만약 체포된다면 화형에 처해진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권력의 최정점에 있던 유망한 젊은 정치인이 한순간 나락으로 추락한 상황이다.Mar 08, 2023 10:27 AM PST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은퇴목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계정에 '잠자는 자여 깨어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유 목사는 "담임 목사로서의 첫 목회지였던 부산에서, 꿈같은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세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비행기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며 "그러나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은 속도감을 못 느낀다. 지구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한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우리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Mar 08, 2023 10:25 AM PST
최근 젊은 사역자들을 질책하는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열거된 것들을 접했습니다. 1) 사례금만 밝히고 헌신하려 하지 않는다.2) 지방에는 가려 하지 않고 수도권 쪽에서만 사역하려고 한다.3) 과거 선배들처럼 묵묵히 희생하려 하지 않고 누리려고만 한다. 위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는 불성실하고 게으른 사역자들에게 합당한 훈계가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위 내용은 대부분의 사역자에게는 조금도 해당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지금 교계 현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과거의 목회 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면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Mar 08, 2023 10:19 AM PST
국내 각 신학대학원의 올해 목회학 석사(M.div) 입시 현황은 입학정원을 겨우 채우거나 대부분 정원 미달 사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학 석사(M.div)는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 거치는 교육과정이다. 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측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신학대학원의 올해 입시경쟁률은 0.94:1을 기록했다(모집 정원은 343명). 2022학년도 경쟁률(1.13:1) 대비 하락한 수치로, 1980년 총신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정원 미달 사태를 맞았다.Mar 08, 2023 10:14 AM PST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는 4일(토)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2023년 3월 정기 조찬기도회 겸 OC 교계단체연합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조찬기도회는 OC지역 주요 기독교단체, OC교협,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등이 연합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의한 결과로 이루어 졌다. OC교협 회장 심상은 목사는 “코로나가 지나나 싶더니 튀르키예 지진 등 세계적으로 변화무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동성애 문제, 차세대 교육문제 등 잠시 한눈 팔 겨를도 없이 우리를 엄습하고 있다. 이때 우리 크리스천들이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매월 조찬기도회를 모범적으로 드리고 있어 우리 교계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기도로 힘을 보태고 서로의 사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했는데, 전도회연합회에서 흔쾌히 받아들여 모이게 됐다”고 연합기도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Mar 08, 2023 03:35 AM PST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 임직감사예배가 3월 5일(주일) 오후 5시 30분,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주관으로 큰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동남지방회 부회장 국승호 목사(뿌리깊은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경배와 찬양, 개식사, 찬송, 동남지방회 서기 이경원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혜진 목사(애틀랜타벧엘교회)가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봉독했다. ‘충성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단상에 선 동남지방회 회장 지윤병 목사(한샘교회)는 이번에 권사취임을 하게 된 김계화 집사와 교회를 향해 “충성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자면 첫째,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하나님을 드리기에 힘써야 한다. 이 모든 것에 열심을 다해 주께 영광 돌리고 교회에 덕이 되는 일군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Mar 08, 2023 03:22 AM PST
남가주 한인 교계의 다리 역할을 하는 GBC와 함께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세상을 밝히는 나눔무브먼트를 만든다.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전국적인 재난상황 속 커뮤니티 회복을 지원하는 'GBC(미주복음방송) 나눔On캠페인'은 2020년 5월, 팬데믹 가운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56만불 상당의 물품, 현금을 후원 받아 우크라이나 난민, 노인, 장애인, 선교 사, 홈리스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해 생필품, 생계보조금, 사역지원금을 지원하였다.Mar 08, 2023 03:22 AM PST
지난 해 코비드 팬데믹의 끝을 지나며 세워진 교회가 있다.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던 시기에 교회가 새롭게 시작된 것이다. 바로 오렌지 카운티 플러튼에 위치한 더 힐 교회(The Hill Church)다. 지난 해 3월 6일 전우진 담임목사의 사택에서 첫 예배를 드린 후 1년이 지난 지난 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드디어 창립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Mar 08, 2023 03:05 AM PST
이날 뉴욕교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뉴욕지역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총 16개 권역으로 나눠 드리게 된다. 예배 장소는 뉴욕장로교회(코로나,우드사이드 지역), 퀸즈한인교회(엘머스트, 써니사이드), 뉴욕양무리장로교회(플러싱1), 뉴욕선한목자교회(플러싱2), 프라미스교회(플러싱3), 가나안입성교회(플러싱4), 하크네시야교회(후레시메도우,리틀넥), 뉴욕베데스다교회(베이사이드1), 새은혜교회(라클랜드,웨체스터,브롱스), 베델장로교회(스테이튼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한인교회(맨하탄), 브르클린제일교회(브루클린), 뉴욕예일장로교회(롱아일랜드1), 아름다운교회(롱아일랜드2), 뉴욕센트럴교회(롱아일랜드3), 뉴욕성서교회(롱아일랜드 4) 등이다.Mar 07, 2023 08:22 PM PST
어릴적 교회 전도사님들을 보면서, 왜 저분들은 전도사님이라고 부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냥 저분들은 세속을 떠난 도사들인가보다 그래서 전도사라고 부르나보다 생각하기도 했습니다.Mar 07, 2023 07:09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