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부의 한 가톨릭 기숙학교에서 지난달 납치됐던 아동 100명이 풀려나 수도 아부자로 이송됐다고 당국이 8일 밝혔다. 그러나 같은 공격으로 납치된 160명 이상의 학생·교직원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납치는 지난 11월 21일 새벽 니제르주 파피리 지역의 성 메리 가톨릭 초·중등학교에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치며 발생했다. 괴한들은 9~14세 아동을 포함한 315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총기로 위협해 강제로 데려갔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실 대변인 선데이 데어는 AFP 통신에 100명이 석방돼 아부자로 공중 이송됐으며, 9일 니제르주 정부에 인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소식통은 이들이 주 정Dec 10, 2025 08:53 AM PST
[1] 2009년, 영화계는 한 사람 때문에 뒤집혔다. 바로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그가 만든 영화 아바타는 무려 27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미 20억 달러를 돌파했던 타이타닉까지 포함하면, 세계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영화 두 편이 모두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Dec 10, 2025 08:51 AM PST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주님의 샬롬을 전합니다. 모든 성도가 전도와 양육과 재생산의 기쁨을 누릴 때까지! 은퇴 이후 순회선교 활동을 하면서 건강한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외치는 구호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고, 성격적으로도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었던 시골 촌놈이 가는 곳마다 추수할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황송할 뿐입니다.Dec 10, 2025 05:46 AM PST
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목사)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수요일 채플 예배에서 진행된 월례 설교 시리즈의 특별 초청 강사로 안자 침례교회(Anza Baptist Church)의 밥 리스(Bob Reece) 목사를 맞이했다. 리스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24–29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The Person That God Uses)”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자원과 지식, 비전이 인간의 이해를 훨씬 뛰어넘기에,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자신을 내어드린 사람이라면 누구든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음을 회중에게 상기시켰다.Dec 09, 2025 09:19 PM PST
[1] 성경이 역사적 사실임을 부정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불신자는 물론이요,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성경의 역사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음을 안다. 하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란 창세기 1장 1절은 물론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했다”라는 마태복음 1장 18절 말씀을 믿음 없이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2] 그런 점에서 ‘성서고고학’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한다. 성경에 나오는 나라들에서 발견되는 고고학적 유물들은 성경이 역사적 사실임을 계속해서 입증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성서고고학의 보물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는 ‘대영박물관’은 성경이 조금도 거짓이 없는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해 주는 보고이다. ‘나보니더스의 원통’과 ‘고레스의 원통’을 비롯해서 수없이 많은 성서고고학적 유물들이 대영박물관에 많이 전시되어 있다.Dec 09, 2025 02:47 PM PST
해외한인장로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이하 KPCA) 산하 로스앤젤레스노회(LA노회)와 서북남노회가 8일 오전 11시에 주향교회(김신 목사)에서 합병 감사예배를 드리며 두 노회의 연합을 선언했다. 노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행정적 통합을 넘어, 신앙 공동체로서의 연합과 미래 비전, 그리고 선교적 사명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KPCA는 최근 북미 전역과 디아스포라 지역에서의 인구 감소, 이민 교회 교인 수 감소, 차세대 이탈 등의 흐름에 주목하며, 단순히 외형만 유지하는 노회 구조가 아닌 실제적 조직과 사역 중심의 개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회 차원에서는 노회 간 자율적 통합을 통해 선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다음 세대 교육과 지역사회 섬김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시도해 왔다. 이번 LA노회와 서북남노회의 합병은 바로 이러한 교단의 흐름에 발맞추어 미래를 준비하고 실제적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Dec 09, 2025 02:30 PM PST
캐나다 퀘벡주가 공공장소와 교육기관에서 종교 상징물과 집단적 종교 실천을 금지하는 법안을 확대 추진하면서 종교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기독교 법률단체인 기독교법률협회(Christian Legal Fellowship, 이하 CLF)는 이에 대해 "종교적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고 특정 신앙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는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제정된 법안 94호는 기존의 종교 상징물 금지 조항을 확대해 공공 공원, 인도, 보도 등에서 사전 시의회 허가 없이 집단적 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LF는 "이 조항에 따라 두 명 이상의 신자가 함께 기도하는 것이나 예배, 복음 전도, 종교 문서 배포 등까지 금지될 수 있다"며 "극단적인 조치"라고 비판했다.Dec 09, 2025 11:04 AM PST
베들레헴이 전통적인 성탄 트리 점등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2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이 축제의 복귀를 알렸다. 2025년 12월 6일 구유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과 교회 지도자, 팔레스타인 관계자, 국제 외교관, 지역 가족들이 모여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함께 기념했다. 이는 2023년 가자 전쟁 이후 처음 열린 공개 크리스마스 행사로, 베들레헴은 "평화의 빛이 새롭게 밝아졌다"는 선언과 함께 공동체의 회복력을 보여 줬다. 베들레헴의 마헤르 니콜라 카나와티(Maher Nicola Canawati) 시장은 "이번 행사는 베들레헴의 세계적 영적 중요성을 반영한다"며 "고통에도 불구하고 예수 탄생의 도시가 정의와 자유, 인간 존엄성에 뿌리를 둔 성탄의 메시지를 통해 세상에 빛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Dec 09, 2025 11:03 AM PST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들은 성탄절을 전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금전적·물품 기부를 하며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탄절이 오래전부터 '나눔의 계절'로 인식되어 온 전통이 통계로 확인된 셈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개신교 교인 1,200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3.2%포인트의 오차범위를 갖는다. 응답자는 인종, 성별, 학력, 교단, 교회 규모, 지역 등 다양한 배경을 반영한다. 조사 결과, 개신교 신자의 80% 이상이Dec 09, 2025 10:59 AM PST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영토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브뤼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것도 포기할 권리가 없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가 일정 부분 진전됐고, 9일께 협상안을 완성해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 엑스(X)에 "안보 보장은 공동 과제"라며 유럽의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종전안 조율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 정상들은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강조하며 러시아 침략을 막기 위한 강력한 안보 보장 필요성에 Dec 09, 2025 10:57 AM PST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 아래 공개처형이 급증하고 있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나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처형 건수는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을 시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형이 가능하다는 사례까지 전해졌다. 일본 주간지 데일리신초는 9일, 탈북자 2명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내부 상황을 보도했다. 황해남도 벽성군 출신 탈북자 김일혁 씨(35)는 2022년 7월 자신이 직접 목격한 공개처형 장면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는 "죄인은 두 명이었다. 한 사람은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시청하고 주변에 퍼뜨린 혐의, 다른 한 사람은 과거의 살인 사건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약 1000명이 강제로 처형 현장에 동원됐고, 어린이들까지 교육 목적으로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죄인들은 각목에 묶인 채 머리에 흰 천을 덮어쓴 상태였다. 저격수들이 총을 겨누자 군중은 조용해졌고, 이어 연발되는 총성으로 처형이 끝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Dec 09, 2025 10:55 AM PST
요즘 자라가는 손주들을 보면, 그냥 행복하고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손주들이 나에게 주는 선물 하나 없지만, 그들의 입술 속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의 마음에 웃음꽃을 피게 합니다. 자기들 엄마 아빠와는 영어를 하느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영어만 하는 손주들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엉성한 한국말을 하며 배꼽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 어느새 저의 마음은 천국에 가 있습니다.Dec 09, 2025 10:29 AM PST
오늘 칼럼은 제목과 달리, 지난 주에 다뤘던 “Always Fresh, 만남의 축복”이라는 주제와 상반된 주제입니다. 오해 없이 칼럼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대 때, 제게는 친구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다 보니, 늘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고, 또 그 친구들 각자 친분이 있는 지인들까지 다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Dec 09, 2025 10:28 AM PST
한 남자가 매일 같이 이른 아침에 배낭을 짊어진 채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자 세관원이 그 남자에게 말했다.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배낭에는 뭐가 들어 있습니까?” “모래가 들어 있습니다.” 세관원이 남자의 배낭을 검사했다. 배낭에는 정말로 모래만 가득 들어 있었다. Dec 09, 2025 10:13 AM PST
다정하고 사랑했던 딸이 수녀원에서 서른세 살의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이미 20대에 치아를 거의 다 잃어 쇠약해진 딸은 이질과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떠났다. 아빠의 마음이 어땠을까? 비참했을 게다. 자신만 살아남아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햇빛을 받는 게 싫었을 테다. 또 죄책감도 있었을 게다, 딸을 수녀원으로 보낸 것은 바로 자신이니까. 그 아빠가 다름 아닌 ‘갈릴레오 갈릴레이’이다.Dec 09, 2025 10:10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