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에서 활동할 한국계 정치인 4명의 윤곽이 확정됐다. 특히 앤디 김 의원의 상원 진출로 한국계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5일 미 상하원 선거에서 출마한 5명의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 중 4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의 상원 입성이다. 김 의원은 수뢰 혐의로 기소된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의 공석을 놓고 벌어진 경선과 본선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이 됐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Nov 29, 2024 08:38 AM PST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퇴임 3년 만에 출간하는 회고록"*자유. 기억들 1954~2021"(Freiheit. Erinnerungen 1954-2021)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깊은 평가를 내놨다. 메르켈 전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로섬(영합) 세계관에 갇힌 인물"로 묘사하며, 푸틴 대통령 등 독재적 성향의 지도자들에게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가 20일 공개한 회고록 일부에 따르면, 메르켈 전 총리는 "트럼프는 모든 국가를 경쟁 관계로 보고,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부동산 사업가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점을 언급하며, "그의 사고방식은 부동산 거래처럼 하나를 얻으면 다른 이는 잃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백악관 방문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Nov 29, 2024 08:36 AM PST
아이티에서 수개월간 폭력이 이어지고 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장악하며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현지 주교들이 평화를 호소했다. 아이티 주교회의 의장인 포르토프랭스의 막스 르루아 메시도르(Max Leroys Mésidor) 대주교는 가톨릭 자선단체인 '에이드 투 더 처치 인 니드'(ACN)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부터 폭력이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유엔은 "최근 몇 주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났으며, 공급망이 붕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폭력이 격화되자, 현지에서 일부 직원을 대피시켰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아이티의 70만 명의 국내 실향민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로 나타났으며, 유니세프는 "지난해 어린이 갱단 모집이 70% 증가했다"고 했다. 이에 포르토프랭스에 거주하는 메시도르 대주교를 비롯한 아이티 주교들은 성명을 내고 "집권자Nov 29, 2024 08:33 AM PST
호주가 세계에서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호주 상원은 하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 지 하루 만인 11월 28일(이하 현지시각) 찬성 34 대 반대 19로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앞서 하원은 찬성 102 대 반대 13의 압도적 표차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안은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SNS 플랫폼 업체에 16세 미만 아동·청소년 계정을 금지할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54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최종 사용자의 건강과 교육 지원이 주목적인 유튜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는 상원에서 이 법안Nov 29, 2024 08:30 AM PST
국제미래학회(회장 안종배)와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원장 심현수)이 미국 LA 근교 풀러턴에 위치한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와 공동으로 미주 지역에서 첫 번째 ‘챗GPT 인공지능 목회선교 지도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MU 내에 국제미래학회와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미주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한국 시간) 양일간 GMU 교정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목회·선교 분야의 AI 활용 교육으로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AI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Nov 28, 2024 04:05 PM PST
저는 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행복한 목회자가 행복한 성도를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한 목회자가 되기로 선택했습니다. 행복은 선택입니다. 어떻게 행복이 선택으로 결정되느냐고 물으실 것 같습니다. 행복이 선택인 까닭은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린 시절과 개인의 삶을 연구해 보면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링컨은 9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새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19세 때 누이의 죽음을 경험했고, 27세 때 약혼녀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사업에 두 번 실패했습니다. 각종 선거에 일곱 번이나 실패했습니다.Nov 28, 2024 02:49 PM PST
1992년 한국문단에 등단하고 ‘재외동포문학상’ 등 여러번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은퇴 이후 LA에서 ‘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송인 시인(목사)이 1994년 시집 “시계를 산다고 시간을 사는 것은 아니다”(나라원, 서울)를 츨판한 이후 30년만에 제 2집 “얼음 조각가”를 펴냈다.Nov 28, 2024 02:37 PM PST
나성한미교회(담임 홍충수 목사)가 EL MONTE CITY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Thanksgiving과 문화나눔축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행사인 “러브 엘몬테(Love El monte)”가 33회째를 맞았다.Nov 28, 2024 02:37 PM PST
한국교회에 주일학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히즈쇼'가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총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즈쇼는 한국교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히즈쇼는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서울, 경기, 대전 지역 5곳의 신학대학교에서 팝업 행사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10.23), 감리교신학대학교(10.31), 한국침례신학대학교(11.5), 장로회신학대학교(11.13),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11.18)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900명이 참여했다. 팝업 현장에서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라Nov 28, 2024 11:56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문 프로그램 어시스턴트인 알렉스 로사도의 기고글인 '기독교 추수감사절의 기원 기억하기'(Remember Thanksgiving's Christian roots)를 27일 게재했다. 알렉스 로사도는 알렉산더 해밀턴 소사이어티(Alexander Hamilton Society, 이하 AHS)의 전문 프로그램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AHS는 젊은 청년을 발굴하여 강력하고 원칙적인 미국 리더십에 대한 해밀턴적 관점이 주입된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경력에 진출시키는 데에 목적을 둔 비영리단체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추수감사절 식사 중에는 따뜻한 그레이비의 향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 달콤한 호박 파이의 향긋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크리스마스처럼, 추수감사절의 본질도 그리스도의 Nov 28, 2024 11:52 AM PST
핀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독교 관련 내용 때문에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우시마의 한 고등학교는 "비기독교인에 대한 차별" 우려로 11월 초 계획됐던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이틀 전에 취소했다. 당초 핀란드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헬싱키 실내 합창단이 학교에서 오라토리아 합동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이 논란을 우려해 사전 검열을 한 것이다.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사무국장 라우라 카얀데르(Laura Kajander)는 이에 대해 "합창단과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충격을 받았다. 이런 취소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공연이 취소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Nov 28, 2024 11:31 AM PST
이스라엘 정부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장기간 이어진 분쟁을 끝내고 휴전에 최종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미국의 중재 역할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파괴적인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가 27일 현지시각 새벽 4시부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의 전투 중단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의 목표는 적대 행위의 영구적 중단이며, 헤즈볼라와 기타 테러조직의 활동을 용인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향후 60일간 레바논 정규군과 보안군이 국경 지역에 배치돼 영토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국경 인근 잔류 병력과 민간인을 점진적으로 철수한다. 이러한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Nov 27, 2024 12:20 PM P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소통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정보 전문 매체인 인베스팅닷컴을 포함한 외신들도 이를 주목하며 보도에 동참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 방안이 아직 초기 단계의 검토 사항일 뿐,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린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실제로 그는 과거 재임 시절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을 시도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역사Nov 27, 2024 12:18 PM PST
그리스도인의 자녀 양육은 자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지금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은 무엇에 의해 형성되고 있는가? 부모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가, 아니면 또래 집단이나 동영상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가? 오늘날 복잡하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신앙 전수를 위한 여러 유익한 양육법이 제안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누락되면 다른 모든 것은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저자 저스틴 휘트멜 이어리 작가는 삶에서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을 환기시킨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정의 습관"이다. 저자는 가정 안에 경건한 삶의 리듬이 세워져야 부모는 자녀를 향한 영향력의 통로를 확보할 수 있으며 부모는 그렇게 형성된 리듬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녀에게 경건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미칠 수 있다고 이 책을 통해 말한다. Nov 27, 2024 12:14 PM PST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9) 씨의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신도들이 정 씨와 교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다. 26일 대전지방법원 민사12부(부장판사 함석천)는 호주 국적의 피해자 A씨 등 3명이 정명석 씨, JMS 교단, 정조은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피해자들은 총 7억 5000만 원을 청구했다. 피해자 측은 정 씨의 준강간 등 성범죄로 피해를 입었다며, △정 씨의 범행에 따른 책임 △JMS 교단의 연대 책임 △정조은 씨의 공모 가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정명석 측은 "현재 사건은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어 청구 원인 증명이 어렵다"며 "JMS 교단의 경우, 정 씨의 범행과 직무 관련성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정조은 씨 측도 대법원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ov 27, 2024 12:12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