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한 그는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중앙지법 서관 청사 1층 출입구를 통해 도착했다. 재판은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주재로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렸다. 3차 공판인 이날은 윤 전 대통령이 일반 피고인과 같은 동선을 따라 출입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언론의 포토라인을 직접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윤 전 대통령은 어두운 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2대8 가르마로 단정히 머May 12, 2025 09:45 AM PDT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선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출하고 주요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1호 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활기찬 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는 과거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유치를 직접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당시 유치된 평택 반도체 공장은 120만 평 규모로,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시설로 알려져 있다. May 12, 2025 09:42 AM PDT
김문수 후보를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2019년 10월 1일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자유북한연합 대표:NKFC) 여사의 북한 인권에 대한 강연장이었다. 깡마르고 왜소한 체구에 까만 안경, 그리고 살아있는 눈빛을 가진 온화하지만 강렬한 김 후보의 인상이 남아있다. 당시 그는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동의한다는 말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행동해야 한다는 짧지만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6년이 지난 그가 갖은 역경을 뚫고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었다. 이 사람이라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자질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 지도자의 덕목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May 12, 2025 09:35 AM PDT
영국의 한 시의회가 관할지역 내 마을에서 기독교 거리 설교자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리려던 시도를 철회했다. 러시무어 자치구 의회는 지역 종교 지도자들과 보수당 의원들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히자 법적 조치를 철회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영국의 크리스천 컨선(Christian Concern)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3월 법원 명령을 요청했다. 이 명령에 따라 거리 설교자들이 파른버러와 올더숏 시내 중심가에서 기도, 노래, 성경이나 전단지 배포, 종교적 대화 시작 등이 금지되었다. 제안된 가처분 명령에는 사전 허가 없이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 기독교 서적을 제공하는 것, 평등법에 따라 보호되는 특성을 기준으로 '적대적'이라고 간주되는 토론에 참여하는 May 12, 2025 09:33 AM PDT
"나를 사랑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내 마음인데 왜 조절이 안 될까요?", "내 상처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너무 괴로워요." 어른이 되어도 해결되지 않는 마음속의 질문들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며, 과거의 상처로 현재를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반가운 안내서가 출간됐다. 성품교육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숙 박사가 펴낸 <성품 이노베이션>은 기존에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던 <성품 치유>의 개정판이자, 새 시대에 맞게 다듬어진 성숙의 지침서다. 이 책은 수많은 어른들의 내면 회복 여정을 이끈 '성인 성품 치유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집대성한 묵직한 결과물이다. 저자 이영숙 박사는 "어른의 성품이 치유되면, 그 영향력은 May 12, 2025 09:30 AM PDT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로마를 바꾸었는가?" 이 간단한 질문은 단순한 종교사적 흥미를 넘어, 인간 사회에서 신념과 권력이 어떻게 얽히고 충돌하며 재구성되는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이다. 신간 <마침내 그들이 로마를 바꾸어 갈 때>는 바로 이 깊은 질문을 향해 역사학의 거장 피터 브라운이 던지는 사려 깊은 응답이다. 피터 브라운은 고대 후기(Late Antiquity) 연구의 창시자로 불릴 만큼 이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학계의 방향을 바꿔 온 인물이다. 이 책은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열린 세 차례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지만, 강연이라는 형식을 넘어, 로마 후기 종교사에 대한 브라운의 성숙한 사유가 응축된 압축적인 역작이다.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학문적 밀도는 그의 대표 저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May 12, 2025 09:27 AM PDT
미국과 중국이 상호 부과한 보복성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의 결과임을 밝혔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각각 매긴 34%의 상호관세를 10%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그 외에 단계적으로 추가 부과된 관세 91% 상당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세 유예 조치는 오는 14일을 기준으로 90일간 적용된다. 미국 측에서는 이번 조치로 지난 4월 2일 발표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34% 가운데 기본 관세 수준인 10%를 제외한 24%가 90일간 유예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시절 May 12, 2025 09:24 AM PDT
"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며, 뒷담화에 몰두하는가?" 이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인간 문화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유전자와 문화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왔는지를 탐구한다. 저자인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장수철 교수는 "K팝 유전자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한식과 한국 드라마 등 현대 대중문화의 현상을 진화생물학적 시각에서 분석한다. 그는 문화가 단순한 사회적 유행이나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유전자의 전략일 수 있음을 밝힌다. 이 책은 유전자가 문화 선택에 영향을 주고, 문화 또한 유전May 12, 2025 09:22 AM PDT
미주 고신 목회자들을 위한 '고신 목회자 컨퍼런스 2025'가 오는 5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워싱턴주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에서 열린다.May 11, 2025 09:06 PM PDT
미국 유타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모님 흉내 내기 날'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평소 모습을 따라 해보는 시간이었는데, 한 아이가 구겨진 앞치마를 두르고 빈 젖병을 흔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May 11, 2025 08:53 PM PDT
가족 사진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빛바랜 가족사진 한 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떠 오르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하셨지요. 사랑은 서로의 약함을 나누며 더 깊어집니다. 갈라디아서 6:2는 "서로의 짐을 지라"고 권하며, 우리를 교회 공동체로 부르십니다. 이 말씀을 따라 "추억의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해 보고자 합니다. May 11, 2025 08:50 PM PDT
이 땅의 언어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낱말, 흔하지만 가장 사랑스럽고 귀한 말, "어머니"입니다. 태어나 말을 할 때부터 마지막 이별까지 아껴줘야 할 말, 더 불렀어야 할 말입니다. May 11, 2025 08:48 PM PDT
5월은 가정을 생각하는 달입니다. 한국은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이렇게 정하고 해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즐겁게 하는 날들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일이 어머니 날입니다. 오늘을 맞이하는 모든 어머니가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느끼고 그 사랑이 온 세상에 흘러 내리게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May 11, 2025 08:46 PM PDT
이번 「온고이지신」 인터뷰는 은퇴하신 조낙현 목사의 목회 여정을 되짚고, 그 깊이 있는 경험과 통찰을 후배 목회자들과 나눔으로써 오늘의 교회와 미래 세대에 귀한 영적 자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은퇴 후에도 변함없이 복음과 제자훈련, 선교의 사명을 붙든 조 목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역의 본질과 목회의 비전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May 11, 2025 06:48 PM PDT
라티노 아버지학교 후원을 위한 2025년 골프대회가 오는 6월 7일(토) 오후 1시에 어번 골프코스(Auburn Golf Course)에서 개최된다. May 11, 2025 11:00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