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Will Graham) 목사가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쇼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점점 더 신앙(faith)과 연결(connection)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빌리그래함 복음주의협회(BGEA) 부대표이기도 한 윌 그래함 목사는 이 방송에서 게스트 호스트인 로즈 테넌트가 "지금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동의했다. 그는 켄터키주 윌모어에 소재한 애즈베리 대학교, 앨라배마주 오번에 소재한 오번 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부흥 운동을 언급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 학교들 중 일부는 기독교 학교도 아니May 16, 2025 10:07 AM PDT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세계로교회 압수수색을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고신총회는 부산 세계로교회가 속한 교단이다. 총회는 “2025년 5월 12일 아침 8시경,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2팀) 경찰들이 부산시 강서구 소재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담임목사 집무실과 본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담임목사의 휴대폰과 읽고 있는 책들과 문서를 압수해 갔다”고 했다. 이들은 “3월 16일 주일 오전예배 시간에 방문했던 부산시 교육감 후보의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한 후보 입장에 대한 질의응답 형태의 짧은 대담을 사전선거운동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억지 해석한 것이었다”고 했다. 총회는 그러나 “백년대계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후보에 대해 어떠한 인간관, 교육관, 사회관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살피고, 이를 민주 시민인 교인들에게 알려주어 그들로 하여금 신앙과 양심과 지식을 따라 올바른 투표를 하게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May 16, 2025 08:46 AM PDT
[1] 남의 글을 읽다가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좀체 드문 일이다. 그런데 어젯밤 모처럼 짧은 글을 읽다가 눈물짓는 일이 벌어졌다. 모 신학교의 여자 교수가 페북에 올려놓은 글이었다. 지난 어버이 주일,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예배 시간에 담임 목사님 설교에서 들은 얘기였다. 그 내용을 여기 소개해 본다.May 16, 2025 08:34 AM PDT
[1] ‘생각’과 ‘사색’의 차이를 아는가? 생각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이상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보는 게 정상이다. 또한 바쁜 세상에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바로 ‘생각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진 자들이다. 이와 반면에 사색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을 말한다.May 16, 2025 08:31 AM PDT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오는 6월 22일(주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퍼포밍 아트 센터(Federal Way Performing Arts and Event Center)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Beautiful Dreamer'를 개최한다.May 15, 2025 07:21 PM PDT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25개국 선교협의회 연합체인 COMIBAM(코미밤, 이베로아메리카 선교협력회)은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파나마시티에서 ‘제5회 COMIBAM 선교대회’(COMIBAM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라틴아메리카 각 지역과 전 세계 1,500여 명의 선교 지도자, 목회자, 현장 사역자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선교 패러다임이 단극 중심에서 다중 중심(polycentric)으로 전환되는 하나의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한국에서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 중남미 선교단체인 Vision 800 Global(비전 800 글로벌) 대표 이준성 선교사(KWMA 협력총무), COMIBAM 한국과 아시아 코디네이터 이효진(Reyna) 선교사가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한국 및 아시아 교회들도 선교 콘퍼런스에 적극 참여했다. COMIBAM은 198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1회 이베로아메리카 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창설, ‘라틴아메리카, 선교지에서 선교 주체로’라는 선언과 함께 대륙 선교운동을 주도해 왔다. 1997년 멕시코 아카풀코, 2006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7년 콜롬비아 보고타, 올해 파나마까지 5회에 걸친 선교대회를 통해 25개국 선교협의회를 대표하는 네트워크로 성장했으며, 3만 4천 명 이상의 이베로아메리카 선교사를 훈련하고 파송하는 글로벌 선교 연합체로 자리 잡았다.May 15, 2025 01:37 PM PDT
사람에 따라서 회심의 순간이 비교적 분명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나는 전자에 속하고 아내는 후자에 속한다. 아내는 모태신앙으로 평생을 교회에서 자라온 사람이다. 장모님은 전도사님이신데, 신학을 마치자마자 처녀 때 교회를 개척하였다.May 15, 2025 10:28 AM PDT
미주 한인교회의 시니어 사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남가주 지역에서 처음 열린 시니어 사역 교육 세미나가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올해 6월에는 한층 확장된 구성으로 두 번째 세미나가 열린다.May 15, 2025 09:45 AM PDT
미국의 유명한 TV 전도자 짐 베이커(Jim Baker·85) 목사가 최근 재정 위기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100만 달러 모금을 호소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커는 5월 6일 방송된 '짐 베이커 쇼'에서 성경의 종말 예언을 주제로 토론하던 중, 자신의 사역과 집을 지키기 위해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간절히 요청했다. 베이커 목사는 "우리는 종말의 때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시대이기 때문에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겪은 건강 문제(여러 차례의 뇌졸중 포함)를 언급하며 "사회보장 수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1천 명이 1천 달러(약 140만 원)씩을 보내지 않으면 방송이 끝난다"고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모든 분들이 1천 달러를 기부해 주면 공과금을 내고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 달 정도 더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May 15, 2025 09:27 AM PDT
부모와 자녀가 모두 기독교인인 가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가정에서 신앙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앙에 관한 대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한 달 동안 가정예배를 드린 곳도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지난해 5~6월경 실시했던 '가족 종교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정 신앙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과제'를 최근 <넘버즈 286호>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교회 출석자의 경우 가족 구성원이 '기독교인'인 비율은 배우자가 82%, 자녀가 79%로 종교 일치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모태신앙인 비율은 기독 청소년의 58%, 20~30대 청년의 54%로, 저연령일수록 부모의 신앙이 곧 자신의 신앙인 경우가 많았다. May 15, 2025 09:25 AM PDT
한국 아동과 청소년들이 국제적으로 뛰어난 학업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면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산하 이노첸티연구소는 13일 발표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적 교류 등 여섯 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한국은 전체 36개국 중 종합 순위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May 15, 2025 09:20 AM PDT
20세기 영적 거장 A. W. 토저의 통찰을 다시금 마주하는 특별한 신간이 출간되었다. 제목은 단순하다. 단 한 단어, '믿음'.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한 단어 안에 담긴 깊이와 무게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신앙생활을 정의한다. 그러나 토저는 단호하게 말한다. "믿음은 결코 신앙의 목적지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영적 인식 기관'이라는 것이다. 신간 <믿음>은 독자들이 익숙하게 생각해온 신앙의 정의를 뒤흔들며, 그 의미를 근본부터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May 15, 2025 09:15 AM PDT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한국사 대표 강사로 자리매김해 온 전한길 씨가 강의계를 떠난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로도 알려졌던 그는, 강단에서의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교육계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14일 공무원 수험 전문 온라인 강의 플랫폼 '메가공무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 씨의 은퇴 소식을 전하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이 공지에서 메가공무원 측은 "그동안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해주신 모든 수강생과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전한길 강사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강의 계약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강좌는 더 이상 개설되지 않으며, 기존 강좌의 경우 최종 서비스 종료일May 15, 2025 09:13 AM PDT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하고, 이 자리에서 총 6,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동에서의 미국과 중국 간 영향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특히 무기 판매, 인공지능, 에너지 협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미국이 중동에 대한 전략적 개입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국제학대학 중동연구소의 판홍다 교수는 "이번 협력은 양국 관계의 규모와 범위 모두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미국의 중동 내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y 15, 2025 09:12 AM PDT
오늘날 교회와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의 위기와 혼란이 이야기된다. 많은 리더들이 '섬김'보다 '권력'으로, '동행'보다 '지배'로 리더십을 오해하고 오용하는 현실 속에서, 신간 <너희는 그러지 말지니>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이 책은 신학자이자 목회자, 실천가인 네 명의 저자가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전복적인 리더십을 조명한다. 리더십을 능력과 권위, 효율로 환원하는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성경과 전통, 그리고 공동체 현장에서 건져 올린 '참된 리더십'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May 15, 2025 09:10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