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은 우리의 무지와 교만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한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대속이었고 사랑이었음을, 그리고 그리스도는 죽음에 갇히지 않고 다시 부활하셨음을 기념하는 부활절이었다. 부활절을 맞아, 남가주 지역 교회들은 각 지역별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LA 지역
LA지역은 남가주교협 주관으로 남가주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오전 6시에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다. 박성근 목사의 인도로, 김성대 목사(찬양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김순옥 목사(스탠톤교회 담임)가 성경 봉독을, 장로성가단이 특별 찬양을 한 후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요 20:19-2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신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셨다”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 평안과 기쁨이 온다. 부활을 누리며 사명 받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갱신과 부흥을 위하여(예은교회 담임 곽건섭 목사),한국 지도자들과 교회의 사명을 위하여(새생명오아시스교회 담임 김일형 목사), 미국의 영적회복과 차세대를 위하여(오직예수선교교회 담임 샘신 목사) 등의 기도제목으로 합심기도 했다.
예배는 남가주새누리교회 성가대, 주님의영광교회 성가대, 남가주장로성가단 연합으로 합창한 뒤 이태환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오랜지카운티 지역
OC지역은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연합으로 미주비전교회(이서 목사)에서 10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박재만 목사(미러클포인트교회)의 사회로, 민승기 목사(갈보리새생명교회)가 기도하고 이서 목사(미주비젼교회)가 설교했다.
이서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부활의 능력은 모든것을 변화시킨다. 겁쟁이 베드로가 부활의 능력을 경험한 뒤 더 이상 두려움이 존재하지 않았듯이 저도 너무나 무기력한 사람이었는데 부활의 능력으로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변했다. 이 부활의 능력이 우리 모든 삶에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헌영 목사(큰빛교회)의 사회로 2부기도회가 열렸으며 김기동 목사(충만교회), 이호우 목사(좋은소식교회), 김근수 목사(OC 목사회장)가 미국과 한국의 영적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회갱신과 부흥, 연합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헌금에 이어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주최측은, 금번 모아진 헌금을 한국 강원도 재해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 예배에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김종대 장로(OC 한인회장), 김영수 장로(OC 교섭 후원이사장), 영킴(전 주하원)씨도 함께 참석했다.
샌퍼난도밸리 지역
이 지역은 샌퍼난도밸리교역자협의회 주최로 주안의교회(최혁 목사)에서 모였다. 이준우 목사(밸리한인커뮤니티교회)가 사회를 보고, 곽덕근 목사(은혜와평강교회)가 기도했다. 양수철 목사(에버그린선교교회)가 골로새서 3장 1~4절을 봉독하고 주안에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김선일 목사(남가주마라톤교회)는 “부활의 열매”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고 서오석 목사(나성평화교회)의 광고, 변은광 목사(밸리생명의교회)의 헌금기도, 문광현 목사(밸리은퇴목사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벤츄라 지역
벤츄라지역은 벤츄라카운티 교회연합회 주최로, 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남재헌 목사)에서 모여 예배했다. 남재헌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진구 목사(옥스나드한인교회)의 기도,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오정택 목사(주님의교회)가 계시록 3장 1~3절을 본문으로 “깨어 일어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벤츄라지역목사회의 헌금 찬양에 이어, 김민영 목사(벤츄라한인감리교회)가 헌금기도하고, 이상영 목사(카마리오연합감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헌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 일에 쓰여질 계획이다.
사우스베이 지역
사우스베이 지역은 산샘교회(윤석형 목사)에서 300여 성도들이 모여 고창현 목사(토랜스제일장로교회)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고창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신태섭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사우스베이 지역 교회 연합 성가대(지휘 황신애 집사)가 성가를 불렀다. 이상훈 목사(사우스베이한인목사회 회장, 주비전교회 담임)가 행 2장 23~24, 32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증인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김우준 목사(토렌스조은교회)가 ‘사우스베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김현수 목사(토랜스선한목자교회)가 ‘미국과 다음세대’를 위해, 김관중 목사(새창조교회)가 ‘한국의 정치 안정과 남북한 화해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목회자 일동이 봉헌 찬송을 부르고 윤석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빅토밸리 지역
빅토밸리한인목사회(회장 김성일 목사) 주최로 빅토밸리복음교회(김은호 목사)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로 모였다.
목사회 총무인 강성수 목사(빅토밸리복음교회 은퇴목사)의 사회로 우정은 목사(열린문기도원 담임)의 대표기도 후 누가복음 24장 44~49절의 본문으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성일 목사(목사회 회장, 빅토빌예수마음교회 담임)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제자들 가운데 부활을 믿지 않는 모습이 있었지만 주님은 그들을 찾아와 자신의 부활을 확증하시고 그들을 회복시키셨다”며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이후 확연히 변화된 제자들의 신앙의 자세와 사명을 전하며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연합성가대의 찬양과 류창렬 목사(목사회 회계, 나눔동산교회 담임)의 봉헌기도 후 목사회 전체 회원들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합심으로 한국과 미국을 위해 고승경 목사(빅토빌중앙장로교회 담임)가, 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김은호 목사(빅토밸리복음교회 담임)가, 목사회와 지역교회를 위해(백석영 목사(주의사랑선교교회 담임)가 기도한 후 고광덕 목사(한인성안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중부지역
중부지역은 21일 새벽 5시 30분에 감사한인교회(구봉주 목사)에서 모여 방상용 목사(세리토스선교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동부 지역
동부지역은 LA 동부교역자협의회 주관으로 ECO선한목자교회에서 모였다. LA 동부교역자협의회 회장 신용환 목사(나성한미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부회장 최준우 목사(엠마오장로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연합찬양대의 특송이 있었다.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는 막 16:1-8절을 본문으로 “무덤에서 갈릴리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갈릴리는 신앙의 첫 출발의 자리요 주님과 함께한 추억의 자리이며 회복을 통해 다시금 사명을 붙들고 나가는 자리이다. 우리 인생의 갈릴리에서 부활한 주님을 만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다시금 영혼을 구하는 사명자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어 송재호 목사(할렐루야 한인교회)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김병학 목사(주님의교회)가 지역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이어 박진석 목사(브릿지 교회)가 헌금기도하고 신용환 목사의 광고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축도로 모든예배를 마쳤다. 이날 헌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를 위해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샌디에고 북부 / 남부
샌디에고 북부지역은 팔로마장로교회(서명성 목사)에서 모여 김진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설교했으며 남부는 소망교회(이창후 목사)에 모여 정수일 목사(샌디에고한빛교회)가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