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위팅(George Sweeting)이 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두란노)라는 책에 보면, 좀 더 사랑많은 사람이 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좀 더 사랑많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처럼, 아름답고 보람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고약한 노인으로 늙어간다면 얼마나 추할지... 우리는 계절이 바뀔수록, 해가 갈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가 소개하는 다섯 단계의 방법은 쉽고 간단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하나님을 좀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요일4:8)이시고, 모든 사랑의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입니다. 성경도 우리에게 쓰신 사랑의 편지입니다.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아가게 되면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선행을 많이 해서 사랑을 실천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른 채 행하는 선행은 금방 고갈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무한하신 분이시기에, 그 사랑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는 기쁘고 행복합니다. "선행으로 천국에 가려 하느니 차라리 종이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편이 나을 것이다"라고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두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평생의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사랑을 추구하십시오"(고전14:1)라고 권면합니다. 그 자신도 목표 의식이 분명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3:14) 목표가 있는 사람은 의식의 세계에서든 무의식의 세계에서든 매일 매일 참을성 있고 끈기 있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격하며, 그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사람. 이보다 더 고상한 목표가 있을까요?
세번째 단계는 사랑의 은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친절한 분입니다. 만신창이가 된 사람이라도 성령님께서 그 사람에게 임하시면,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바울도 기도했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빌1:9)
네번째 단계는 성령의 열매를 구하는 것입니다. 봄에 씨앗을 심으면 가을에 수확하는 법이라 시간차가 생깁니다. 우리는 시간에 대해 염려하거나 초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뿌린 대로 거두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열매를 맺을 때 그 기쁨이 얼마나 클까요?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갈5:22-23) 사랑 충만의 비밀은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다섯번째 단계는 믿음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과의 화해든,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든, 우리는 믿음으로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자신을 괴롭게 한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내 힘으로 사랑할 수 없기에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기범 칼럼]좀 더 사랑많은 사람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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