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안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서북미 지역 청소년 영어 여름 캠프 D2BD(Dare to be a Daniel)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타코마 중앙선교교회(담임 김삼중 목사)에서 진행됐다.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와 서북미한인침례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D2BD 캠프는 서북미25개 교회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란 주제로 3박 4일 동안 기독교 신앙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하나님의 군사로 살기로 결단했다. 올해 캠프에는 특별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등지에서도 참가해 D2BD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캠프 강사로 나선 남현수 목사는 청소년들이 말씀 안에서 삶의 목적과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의 자녀이자 군사로 세상 가운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라고 도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눈물로 회개하며 구원의 감격으로 기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고백했다.

캠프 중 진행된 특별 세미나는 켄 안 선교사가 초청 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인공지능, 무인기, 로봇, 디지털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캠프를 준비한 김명신 목사는 "D2BD를 통해 올해도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들의 삶을 헌신했다"며 "참가 청소년들은 매일 저녁마다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는 회개와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은혜 받은 청소년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며 그리스도의 군사로 잘 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추후 계속될 D2BD 청소년 연합 캠프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캠프 디렉터인 신영재 목사는 "세상의 수많은 유혹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며 "캠프를 섬겨주신 목사님들과 아낌없는 협력으로 성원해 주신 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타코마 중앙선교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학생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등 서북미 지역 교회에서 후원했다.

한편 D2BD 캠프는 고 최모세 목사가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청소년 부흥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