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철야기도회, 새벽예배, 성경 암송, 선후배의 끈끈한 정.

하나크리스천센터다운 발상이다. 조나단 리 목사는 K-Pop처럼 K-Faith를 한인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겠다고 야심차게 말했다.

하나크리스천센터가 킨더부터 5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믿음의 동지’라는 주제 아래 7월 22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1박 2일 여름성경학교(VBS)를 연다. 차세대 한인 문화 사역을 주도해 온 하나크리스천센터는 올해 여름성경학교를, 한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1박 2일을 응용해, 어린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신앙의 동지애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체험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하나크리스천센터는 대다수 한인교회가 미국교회가 개발, 제작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 반해 18년간 미주 한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사용했다. 

하나크리스천센터 VBS
지난해 하나크리스천센터 여름성경학교 캠프 파이어에서 조나단 리 목사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다니엘의 세 친구의 믿음과 우정을 토대로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한국적인 선후배 관계를 경험하고 신앙의 동지, 그리스도의 지체로 ‘함께’ 서도록 한다. 지난 18년간 하나크리스천센터 여름성경학교를 거쳐 간 선배 학생들이 그룹 리더를 맡아 후배들을 이끈다. 금요일에는 한국식 철야기도회, 토요일에는 새벽예배를 드린다. 과거 한국교회 유초등부 수양회처럼 식사 전에는 성경 구절을 암송해야 식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게임이나 캠프 파이어, 야식, 야외 물놀이 등 재미난 순서도 있다. 행사 대부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지만 예배시 설교와 찬양은 한국어로만 한다. 

올해는 LA비전교회와 연합해 행사를 치르며 등록비는 무료다.

장소) 하나크리스천센터 (1134 Crenshaw Bl. Los Angeles, CA 90019)
전화) 213-399-7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