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이사장 이영섭 목사, 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12월 21일(토) 성탄절을 앞두고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빈민 아동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BIM 애프터 스쿨에 다니는 25명과 지역 아이들 20명, 부모 10명이 함께 했으며, 벧엘교회 도시선교부, 청년 4부, 올네이션스교회 선교부(자원 봉사자 20명)가 함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선물 나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봉수 목사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가족'이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후에 지역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초대에 응해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활동(공작교실)을 함께 하며 자원 봉사자로 내 아이들이 아닌 다른 아이들도 함께 돌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런 모습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부모를 대표해서 기도했던 숀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한 BIM을 축복해 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사랑이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김봉수 목사는 "지난 6년 동안 애프터 스쿨을 하면서 아이들의 과잉행동과 이상행동 대부분이 부모들로부터 온 것임을 깨달았다. 정신적인 문제(심각한 우울증), 당뇨, 마약 등 부모들의 문제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에,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를 끄집어내서 설명했다.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존스 홉킨스 보건 대학원과 지난 11월에 1차 모임을 시작했으며, 병원에서 허가가 나는대로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해 부모가 변하면 아이들이 변하고 지역이 변하길 기대한다"며, "이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리더로서 다른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칠 수 있게 하는 것이 BIM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지역에 있는 개인들과 교회들이 함께 이 면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BIM은 지역 빈민아이들에게 영어, 수학, 미술, 음악, 스포츠를 함께 해줄 교사를 찾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버지니아에 있는 Tosow와 더불어 대통령 봉사상도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571-259-2968 (김봉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