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AD 57-62년 경
기록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로 추정하며(마 13:55, 막 6:3, 행 15:13, 갈 1:19) 수신자는 모든 유대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신득의의 교리에 대하여) 행함을 강조하는 신행의 교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 바울은 신앙의 근원을 말한다면, 유대인의 사도 야고보는 신앙의 결실에 대해 설명, 그 차이점을 이야기합니다.
복음은 개인 영혼의 구원뿐 아니라 사회구원이라는 복음의 사회성도 함께 강조돼야 합니다. 바울의 이신득의(以信得意)의 교리에 대해 야고보는 행함을 강조하는 신행일치(信行一致)의 교리를 강조하면서 지식에 그친 믿음에 대해 경고하고, 또 성도가 믿는 바를 실생활 가운데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지침을 강조합니다. 이는 믿는 자들의 구별된 삶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5:7-10에서 야고보는 핍박 받는 형제들에게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인내하라는 권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베드로전서 AD 62-64년 경
사도 베드로는 박해(교회의 외부적 위기)를 받고 있던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고난은 성도들에게 분명 견디기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소망을 두고(예수 안의 소망을 통하여) 인내를 가지라고 권고합니다(1:6-7). 주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구원의 확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성도의 개인생활과 사회생활 그리고 가정생활이 온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AD 66-67년 경
외부로는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환란과 핍박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서 (베드로전서) 더욱이 거짓 선지자들이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이에 교회의 내부적 위기(거짓 교사들과 재림을 의심하는 세력)를 경계하여 사도 베드로는 올바른 복음으로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베드로후서를 쓰게 됩니다. 주제는 ‘성결한 생활을 힘쓰라’입니다.
유다서 AD 68-75년 경
저자는 야고보의 형제, 유다(예수님 육친의 동생: 마 13:55, 막 6:3)이며 주제는 거짓 선지자(이단)를 공격하는 베드로전서 2장과 같은 맥락이다. 기록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자유방임적인 생활을 하는 이단을 경고하기 위함(4절)입니다. 그리고 유다서에서 강조하는 구원의 보편성이란 ‘일반으로 얻은 구원’으로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구원을 말하며,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단회성을 가리킨다. 구원의 단회성은 그리스도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한 번에 주신 것을 의미하며, 또한 구원을 행위로 말미암아 나누어 받든가, 일정한 기준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행위를 할 때엔 구원을 받지만 다른 경우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로 인해 구원의 확실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요한일서 AD 85-95년 경
이단 사상인 영지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올바른 기독론인, ‘오직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영생을 얻는다’고 진리를 설명합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해 ‘사랑, 빛, 생명’ 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함으로 사랑의 서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주제는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요한은 그의 서신서를 통해 영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이서 AD 85-95년 경
이단사상에 대항하기 위해 요한일서와 같은 주제로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영생을 얻는다’고 올바른 기독론을 강조합니다. 13절로 구성돼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짧으며 “첫째, 이단적인 교훈을 멀리할 것-이들과 교제도 하지 마라(9-10절).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사랑을 실행할 것(4-6절). 셋째, 늘 진리 가운데 살아갈 것(1-3절)”을 요구합니다.
요한삼서 AD 90-95년 경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11절)’고 권고하며 그 이유는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죄를 크게 2가지로 구분하는데,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는 일반적인 죄로 회개하여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는 배교, 우상숭배(21절),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떠난 이단의 죄 등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는 죄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