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탈주범 이대우'를 소환해 탈주경위와 도주생활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에서 붙잡힌 이대우가 이날 아침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 26일만에 부산 해운대구에서 붙잡혀 모습을 드러낸 이대우는, 줄무니 셔츠 차림에 수염을 말끔하게 밀고, 전에 비해 약간 수척한 모습이다. 검거 당시 자포자기한 듯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고, 현찰 백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우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죽고 싶다"면서 "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 징역을 살기 싫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동생과 접촉한 사실도 털어놨다.검찰은 오늘부터 이대우의 도주 경로와 추가 범행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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