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호남지역 모범학생 방미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남가주 호남향우회는 지난 13일 JJ그랜드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호남지역 모범학생 초청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금년도 모범학생 방문단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인솔공무원 3명, 학생 1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해당 지역의 공무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학생들로 구성됐다.
호남지역 모범학생 초청행사는 지난 12년간 호남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미국 방문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행사는 남가주 호남향우회가 매년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업으로,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정확히 13년째를 맞이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와 멕시코 호남향우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방문단이 오는 7월 19일 공항에 도착해 LA총영사와 한인회 견학을 시작으로 20-22일 아주관광이 주관하는 서부 관광명소들을 견학하게 된다. 23일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 견학, 24일 샌디에고 견학에 이어 24일 아침에는 멕시코 시티로 출발해 7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행사를 총주관하는 남가주 호남향우회 송채현 회장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귀한 행사에 임원진들과 향우회 임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난향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의 진행으로 '자랑스런 호남인상 수상', '9월 호남향우회 친목골프대회', '한인의 날 축제 전주대학교 반찬사업 협조' 건 등을 안건으로 통과시키고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