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봄날이 간다’를 연출하는 극단 에이콤(A-COM. 단장 조단)이 오토뱅크(박대룡 대표)로부터 공연후원금(5000달러)을 받았다.

20일(월) 오전 오토뱅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전달식에서 박대룡 대표는 “‘봄날이 간다’ 연극내용이 좋아 후원을 결정했다”며 “주인공 강미자의 삶이 이민자들의 삶과 비슷해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 연극을 연출하는 조단 단장(한국명 조재현)은 “이민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후원금 전달이 앞으로 많은 기업들의 한인사회 문화발전에 계기가 되는 동시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봄날이 간다’ 주인공 강미자 역으로 출연하는 임옥경 씨는 KBS 드라마 ‘고향’에서 이화역으로 나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이며, 연출가 조단은 대학로에서 18년 동안 연극 활동을 해오며, 작품으로는 ‘실버연극 하늘꽃’, ‘사랑스런 주님음성’, 모노드라마 ‘아이야 이제 웃어보렴’ 외 50여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이 연극은 오는 8월 말경에 반스달 갤러리극장(Barnsdall Gallery Theatre)에서 초연을 시작할 예정이며, ‘봄남은 간다’, ‘님은 먼곳에’, ‘동백아가씨’ 등 전통가요 13곡이 선보이게 된다.

▷문의:(714)931-5498(단장 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