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비전교회(담임 김연규 목사)는 지난 20일 주일예배 이후 하나님의 오묘한 역사를 체험했다.양발이 썩어가고 있는 한인청년을 돕기 위해 1천불의 헌금을 지원하자 즉석에서 1천 불이 다시 헌금으로 채워졌던 것이다.

교회일보가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이 청년을 위해 뉴욕비전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 성금과 함께 H마트 기프트 카드도 함께 기증했다.

중소형교회로 출발해 차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뉴욕비전교회는 목회자 사례비가 개척 이후 지금까지 책정되지 못할 정도로 빠듯한 재정상황이 계속돼 왔었다.

이날 전달된 1천 불과 기프트카드 또한 이미 마이너스 예산을 감안하고 성도들과 김연규 목사가 교회재정에서 각출한 것이다.

그러나 전달식을 가진 이후 뉴욕비전교회의 마이너스 재정은 그대로 채워졌다. 현장에서 감동을 받은 한 성도가 자발적으로 1천불을 다시 헌금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성도가 H마트 기프트카드까지 자신이 부담하기로 하면서 뉴욕비전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현장에서 비우고, 다시 현장에서 채워지는 오묘한 성경의 원리를 체험을 했다.

뉴욕비전교회 김연규 목사는 “그동안 매년 2만 불 이상을 책정하여 이웃을 위한 구제와 1.5세와 2세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왔고 지난해에는 3만 3천불을 구제와 장학금 및 선교비로 사용했다”며 “교회의 재정 형편상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동안 항상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체험해 왔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