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나성영락교회와 YNOT Foundation이 시작한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 지원금’ 사역이 올해로 9주년을 맞았다.

나성영락교회와 YNOT은 지난 9년간 이 사역을 통해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 기반을 두고 한인 및 이웃 타인종들을 섬기는 비영리 단체들에게 총 190만 달러 이상을 전달했다.

YNOT에 따르면,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 지원금 사역의 첫번째 목적은 한인사회를 섬기는 비영리 단체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장하고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그들이 섬기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변화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다.

두번째 목적은 종래의 방식으로 제공받는 지원금이 사역을 펼치기에 부족하거나 받는 조건이 까다로워 기금을 받을 수 없을 경우에도 현재 그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데에 있다.

YNOT은 2010년부터 기금 수여에 대한 한가지 새로운 방법을 추가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오랜 시간 진행해 오고, 잘 짜여진 조직 및 투명한 재정 보고 등 수혜자격을 고루 잘 갖춘 단체들에게는 3년간 계속해서 지원금을 수여하고자 결정한 것이다.

이 방법은 기금 수령자들에게 두 가지 혜택을 준다. 먼저 단체들이 중장기적인 프로젝트 또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역을 하게 돕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신청서를 매년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함으로써 귀한 시간과 자원을 신청서 작성에 소비하기보다는 프로그램에 더 할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그 결과 2011년에는 총 20만 달러를 63개 단체에 지급했고, 그 중 9만 6천 달러를 3년 프로그램으로 18개 단체에 수여했다고 YNOT은 밝혔다.

YNOT 관계자는 “나성영락교회와 저희 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비영리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열심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수혜 자격을 갖춘 단체들에게 좀 더 나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매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는 여러가지 재정 상황을 고려한 결과 총 예산을 10만 달러로 책정했고, 이미 약속돼 있는 18개 단체들에게 우선순위를 두어 예산 전액을 그 단체들에게 지원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