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신과 의사로서, 뇌과학자이며, 또한 한국자연의학 종합연구원장이신 이시형 박사가 썼다. 오늘날 이 시대는 다양한 구질을 가진 투수, 한 방에 떼릴 수 있는 타자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다. 올림픽 6 연패를 장악했던 한국의 양궁선수들은 두려움을 이기고 환경에 지배받지 아니하기 위해 목에 뱀을 감고 연습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현했던 김명민 탤런트는 완벽한 지휘자가 되기 위해 6개월을 수업 받았다고 했다. 저자가 말한 내용을 본인은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목회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

공부하는 목회자가 되라.
저자는“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필수 전략”이라고 했다. 공부가 성공을 낳고, 성공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낳고, 성취감과 자신감이 행복을 낳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 들면 뇌가 굳는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학적으로 틀린 말이다. 또 나이가 들면 기억 감퇴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공부하면 뇌 기능은 더욱 더 향상된다. 공부는 해야 하고, 책은 읽어야 하고,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뇌를 사용할 때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창조적인 것들이 만들어 진다. 누구나 공부해서 새로운 차별화를 만들어야 하고, 경쟁력도 만들어야 하고, 창조적 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이 시대는 공부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게 된다. 공부가 저위험이고, 고수익이다. 공부하기만 하면 신경세포가 증식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증식될 때 노화는 방지되고, 젊음과 긴장은 유지된다. 인간의 삶도 질이 높아진다. 그렇기에 그는 인생 삶이 바로 앎이라고 했다. 그러나 목적 없는 공부는 금물이다. 반드시 목적이 분명한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시대 목회자도 마찬가지이다. 목회자가 나이가 들었다고 뇌가 굳는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굳을 수 밖에 없는 뇌라 할지라도 공부하면 뇌의 기능은 더욱더 향상된다. 공부하게 되면 뇌 속에 잠재력은 더욱 개발되어 질 것이고, 새로운 지식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고, 풍부한 경험이 생산될 것이다. 하나님은 공부하는 목회자를 더 귀하고 값지게 사용할 것이다. 문제는 게으름이고, 자포 자기이고, 할 수 없다는 부정적 생각 때문이다. 뇌는 절대로 굳지 아니한다. 공부하면 뇌는 더 젊음을 유지하게 될 것이고, 뇌가 젊어지면, 육체도 한결같이 젊어 진다. 나이가 들수록 공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목회의 개발 점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설교라면 설교 내용과 전달 방법을 더 공부해야 한다. 그것이 소 그룹 사역이던, 성공적인 예배이던, 효과적인 교회 구조를 만드는 일이든, 원만한 인간 관계이든 더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뇌 과학을 아는 목회자가 되라.
두 번째 목회자는 뇌 과학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제대로 된 목회를 할 수 있다. 뇌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는 3일간(72시간)을 사용하면 지루함을 느낀다. 그러므로 3일간을 넘는 세미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계속해서 해야 한다면 3일 후에 주제를 바꾸어야 한다. 뇌는 피곤하거나 지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인간의 최고 집중력은 30분이다.. 아무리 좋은 설교도 30분이 지나면 듣고자 하는 의욕이 자연히 떨어진다. 집중력을 갖게 하는 세로토신 분비물을 만들기 위해 리듬 운동을 해야 한다. 입으로 음식을 씹거나, 배 속 깊이 심 호흡을 하거나, 차를 타지 아니하고 즐거이 걷거나,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거나 하는..등을 하라고 한다. 또 뇌가 좋아하는 자극 6가지를 알라고 한다.

(1) 뇌는 새로운 변화를 좋아하여 신기한 것,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교회의 프로그램도 필요할 때는 변화를 주어야 한다. (2) 뇌는 모험을 좋아한다. 미개척지를 향해 처녀 항해에 나선 항해사처럼 뇌는 미지의 세계를 갈망하기를 좋아 한다. 하나님의 사역에도 모험도 필요한 것이다.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비전은 모험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3) 뇌는 발전과 성장을 좋아한다. 교회가 변화가 있어야 하고, 새로운 성도가 늘어야 하고, 새로운 소 그룹이 탄생되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발전이 있어야 성도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아니한다. (4) 뇌는 시간 제한을 좋아한다. 예배 시간은 다 되었는데 설교 멧세지가 준비되지 아니해서 고통스러운 때를 당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에 설교 멧세지를 주는 것과 같은 것다. 성도들도 힘들다고 말할 때 그냥 내버려 두지 말고 더 열심히 주님을 위해 바쁘게 섬길 때 기적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5)뇌는 지적 쾌감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교인들을 성경읽기, 제자 훈련하도록 해야 한다. 바쁘다고 내버려 두면 결국 신앙은 망한다. (6) 플로(Flow)의 경지에 빠지는 것을 좋아한다. 뇌는 집중하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집중해서 무슨 일을 이루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교회는 성도들이 자기의 은사나 재능을 최대한 사용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에 빠질 수 있다.

공부하는 테크니션을 배우는 목회자가 되라.
목회자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 (1)짧은 1분 명상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바른 자세, 깊은 호흡 그리고 의식의 집중을 말한다. (2) 집중훈련을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라, 즉 처음에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결심했는지? 어떤 비전을 주셨는지? 를 생각해 보라. 모든 물건을 손 닿는 곳에 두라. 용서하라. 용서하지 아니하면 그 사람이 나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것 이외는 모두 잊어 버리라. 그러면 집중한다. (3) 순간 전환의 비법을 배워라. 환경을 바꾸어 머리를 식히는 법을 배우라는 말이다. (4) 하루를 48시간으로 만든 시간 창출의 비법을 배워라. 이를 위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는 버릇을 길러라. 아침 한 시간은 낮의 2-3시간이 된다. 아침 일찍이 일어나면 운명이 바뀐다. 또 낭비하는 시간도 줄인다. (5) 긴장과 이완을 적당하게 조절하라. 뇌 과학자들은 인간의 잠은 6시간 정도 자면 충분하고, 그것도 90분 간씩 싸이클로 나타나기에 4 사이클이면 족하다고 한다. 그리고 부족하면 낮 시간에 15-20분 낮잠을 자서 보층하지, 그 이상 자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6) 책 읽는 기술을 익혀라. 책은 반드시 제목과 목차를 보고서 읽으라, 줄을 치면서 읽으라, 메모를 하라. 저자와 의논하면서 읽으라, 그리고 반드시 재차 읽으라고 한다. 반복의 중요성이다. 사람의 기억력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그렇기에 하루(15분), 일주일(2시간)에, 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하루) 반복을 하라고 한다.

결론: 이시형 저자는 신경정신과 의사이며, 뇌 과학자이다. 그는 뇌 과학을 연구하기 위해 1,000여권 이상을 읽었다. 나는 그의 책을 보면서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3가지 중요한 교훈을 알았다. 첫째는 공부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말이다. 공부할 때 뇌는 굳어지지 아니하고, 청춘을 계속 유지 시킬 수 있다. 둘째는 뇌의 특성을 알라고 했다. 그래야 목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셋째는 뇌를 잘 사용하기 위해 공부하는 테크니션을 배우라고 한다. 나는 교회 전략가로서 근육을 유지하듯이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여 뇌의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글쓴이 석정문 목사는 미남침례회 국내선교회 교회개척개발 전략가이며, "당신의 교회를 그린오션으로 가게 하라"(NCD Korea 발행, 272쪽) 의 저자이다. E-mail: MoveToGoChurch@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