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가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최승리 양(5)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4차에 걸친 특별릴레이금식기도를 진행하고 있는 교회는 ‘승리 살리기 모임’을 조직하고 지난 주말(14~15일) H마트 쟌스크릭, 스와니, 둘루스 지점과 아씨마트 스와니 둘루스 지점에서 골수 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145명의 등록을 마쳤다. 캠페인은 8월 5일까지 매주말 계속해서 진행된다.

교회는 이와 더불어 7,8월 이삭 모으기 헌금을 승리 살리기 운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교회는 주보를 통해 “최승리 양에게 골수이식을 위한 기간이 두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골수기증자 찾는 일을 위해서 전 교인이 더욱 힘써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성도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교회는 또 “하나님께서 최승리 양을 보내주신 것을 우리 딸처럼 끌어안고 기도하며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를 고쳐주시도록 그리고 적합한 골수이식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금식하며 기도합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골수기증 캠페인은 지난 주일(15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와 뉴욕 아름다운교회에서도 진행됐다. 캠페인은 오는 22일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29일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 8월 5일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진행되며 이들 교회는 성도들에게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최승리 양을 위한 온라인 등록은 http://join.marrow.org/4Victoria (promo code 4Victoria) - 한국어안내 A3M 조형원 (213) 625-2802 ext.116 에서 하면 된다.

문의: 404-819-2110

다음은 최승리 양의 어머니 류영지 씨가 전하는 <골수기증에 대한 허구과 사실>

1. 골수 기증은 혈액형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2. 골수 기증 등록은 무료 입니다.

3. 등록 절차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18-60세 사이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하실 수 있으며, 혈액을 뽑거나 하는 의료절차가 아니라 면봉으로 구강에 있는 침세포(구강 검체 세포)만 문질러 주는 간단한 과정입니다.

4. 기증자 리스트에 등록을 하셨다고 해서 무조건 기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환자와 조직 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연락이 옵니다.

5. 기증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조혈세포를 기증하거나 골수액을 기증합니다. 두가지 형태 기증 모두 기증자는 보통 기증 당일에 귀가하게 됩니다. 기증자 골수의 1%~5%만을 채취하게 되고, 기증자의 골수는 4주 이내에 스스로 완전히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