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승재) 제17회 졸업식이 지난 5일(토) 오전 10시 열렸다.

졸업을 맞은 24명 졸업생들의 당당한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교장 인사 및 내빈 소개, 이사장 인사, 축사, 조교 감사선물 증정, 장학금 수여, 졸업장 수여, 졸업생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특별히 미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병진 주 하원의원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김의석 한인회장이 자리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심승재 교장은 “수년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 나선 고 스티브 잡스는 ‘허기짐속에 살라, 바보스럽게 살라’는 말로 연설을 끝 맺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열정과 비전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열정은 항상 갈증을 나게 만들고 비전은 보이는 것 이상을 보게 한다”며 졸업생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다수의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도 한국학교 조교로 활동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을 사랑하며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경숙 전 교장 장학금: 류다인, 김민주 ▲한인회장 장학금: 김하영, 박사라, 최은혜, 한인걸 ▲학부모 회장상: 이호성, 이정애, 조교장학금: 정수연 ▲10년 재학 장학금/장한 어머니상: 김성수/이민완, 김현섭/현은희, 류다인/장영순, 변진업/변헌순, 원명환/원은경, 이택/이은경, 이호성/이창열, 최은혜/김현주, 김준수/김지연, 김호정/김수영, 이정애/이영미, 정다미/정현경, 정현준/정실비아, 한인걸/한은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