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회장 유재도 목사)이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4월 9일~19일까지 사도바울 행적지 성지순례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성지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시행, 단순한 성지순례가 아닌 실제적인 설교 업그레이드 기회로 준비하고 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고 뉴저지지역 교회들의 연합정신을 도모하기 계획한 이번 바울 행적지 성지순례는 뉴저지교협이 자체적인 활동 및 후원사업으로 비용을 마련, 목회자들은 기존 여행비용의 절반가량만을 부담하고 참여하도록 했다.

뉴저지교협은 사전교육을 위해 뉴욕교계 원로이자 성지순례 전문가인 김전 목사를 초청, 뉴저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경전달 과정 등 중동아시아와 관련한 기독교 역사와 함께 현지 성경지명 및 성지의 성경적 배경지식 등을 교육했다.

김전 목사는 △아세아7교회 △골로새교회, 히에라 폴리스교회 △밧모섬 경험 △시내산 사본 △사해 사본 △갑바도기아 △성쏘피아성당 △칼케돈 종교대회 △아덴 △고린도 △가버나움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반목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관계 △아람어 성경에 대해 △70인경에 대해 △성경의 전달과정 △15세기 고 성경 △성경 필사본 △파피루스 등 성지순례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식을 전달했다.

교육 중에는 김전 목사가 공수해 온 1600년경 제작된 성경과 고대 파피루스 기록 등의 희귀자료 여러 점도 함께 전시돼 목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뉴저지교협은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스탄부, 하타이, 카파도키아, 콘야, 안탈리야, 파묵칼레 등을 거치면서 사도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당시 배를 탔던 실루기야 항구, 다소에 있는 바울의 우물, 성서의 이고니온인 콘야, 성서상 비시디아 안디옥과 루스드라 등을 돌아본다. 아시아 7교회 중 빌라델비아, 사데, 두아디라, 버가모, 서머나교회 등을 순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