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성경교재 집필자 모임이 지난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 모임에는 PCUSA 소속 정인수 목사와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 담임)를 비롯해 교단 대표자들과 교육전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인들을 위한 교재를 집필했다.

20년 전부터 이어져 온 모임을 통해 편찬된 교재들은 현재 교파를 넘어 미주지역 여러 한인교회들에서 사용돼 오고 있다. 이번 모임을 통해 편찬되는 교재는 약 2년 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모임에 참석한 최병호 목사는 “미국 내에서 한인들만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이를 돕고 있는 교단이 많지 않다. PCUSA는 그 필요에 따라 교재를 제작해 왔고 지금까지 이 교재를 사용한 교회들 중 폭발적 부흥을 경험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또 “지식만을 전달하는 성경공부는 3시간이면 다 잊혀진다. 이런 교육방식이 2천년간 이어졌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교육학에서는 예수님이 사용하셨던 이야기식 성경공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야기식 성경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집필하는데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인들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 ‘말씀과 함께’를 구입하기 원하는 목회자는 1-888-728-7228(ext 8550)을 통해 한국어교재 담당자에게 문의 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pcusa.org/vocation)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