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 장로)과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박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주한인사회 복음화를 충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두 단체는 26일 오전에 가든스윗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주한인재단은 “미주한인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미주한인이민 기념행사와 관련해 기독교 관련행사를 매년 준비하고 있기에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이민사회 복음화에 기여하고자 이민신학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은 지난 9일 109주년 2012 미주한인의 날 기념 양국기 현기식 행사를 시작해 23일 LA설날맞이 축제를 마지막으로 개최했다.

두 단체의 양해각서 내용은 △미주한인사회 복음화 △미주한인재단이 추진하는 미주한인 교육 및 세미나와 학술대회 협력 △이민신학연구소의 북미주 전국한인교회 실태조사 결과에 의한 내셔널서베이 전략테이블 모임 후원 및 적극참여 △미주한인재단 각종행사 협력, 학술대회 등 신학관련자료 홍보 △매년 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 공동주최를 주골자로 하고 있다.

오상철 박사는 “두 단체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6월 4일에 이민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6월 25일에 지난 1년 동안 30만불을 투자한바 있는 내셔널서베이를 발표하는 행사를 가지며, 7월에 있는 시카고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후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빌리그래함 센터에 가서 그쪽 관계자들과 ‘선교사를 위한 기념비’를 세울 계획이다. 이 자리에 미주한인재단 관계자들을 초청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상원 장로는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미주 한인 한사람 한사람을 대할 때 받는 감격은 이루말할 수 없다”며 “이민사회 이민자들이 선조들의 정신과 학문적 지식을 이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돼서 이민신학연구소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