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선교회가 주최한 북한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이 22일 오후 6시에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의 밤은 남가주교협 회장 변영익 목사를 비롯해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 고석찬 목사 등 교계 인사들과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북한 선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강준민 목사는 설교를 하는 자리에서 “북한 어린이들의 작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 주님의 뜻인 만큼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변영익 목사도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만큼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현지에 기아치료제인 영양버터 공장과 비타민 공장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농촌에 진료소를 세워 지역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크로스선교회는 또한 북한 측의 요청에 따라 비타민 공장에서 생산하는 비타민 대신 결핵 약을 생산하기로 하고 결핵약 지원을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결핵 보균자가 5백만 명에 달하며 매년 백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먹지 못해 병균에 쉽게 노출돼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어린이들의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결핵 약을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기아치료제인 영양버터를 만들어 계속해서 제공해 줄 계획이다. 크로스선교회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결핵약은 한달에 $40이다.

문의; 714-603-9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