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서석구 목사)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16일 오전 11시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예배 및 회장 이취임식, 정기월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말씀과 친교를 나눴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한 서석구 목사는 "말씀에 은혜 받고 결심한 것이 있다. 은퇴 후 만 3년이 지났다. 후배들을 위해 이제 교회에서 떠나야 때가 됐음을 느꼈다. 또 한가지 지난 임원 모임을 통해 예수향기 날리며 복음을 전파하는 단체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각 단체의 모양은 다르지만 이 목적을 갖고 함께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이임사를 전한 박성은 목사는 "2011년 정말 많이 도와 준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노련한 선장이 험난한 파도가 와도 피하지 않는다. 그 파도를 치고 올라가야만 사고가 나지 않는다. 2012년, 파도를 치고 올라가 더 크게 빛나는 목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월례회에서는 2012년 사업보고 및 예산이 보고됐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목사회 정기월례회는 2월 20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3월 19일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 4월 16일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 5월 21일 존스브릿지파크(야외예배), 6월 17일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7월 16~18일 파나마시티(가족여름수양회), 9월 17일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10월 22일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11월 19일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예정이다.

목사회는 또 1차 세미나(이단대책세미나)를 2월 중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2차 세미나(성경세미나)를 4월 중 한마음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에서 3차 세미나(복음화대회 강사)를 9~10월 중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개최한다.

월례회 및 세미나 장소는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상황은 아니며 차기 월례회에서 수정 및 추가 보고 된다.

2012년 예산은 회비 및 협조비, 월례회 헌금, 세미나 수입, 각교회 협조비, 수련회 및 기타 협조비 등을 포함한 수입예산이 총 2만6천여불, 월례회준비비, 세미나준비비, 체육대회, 수양회, 구제비, 임원회의비, 사무비 등을 포함한 지출예산이 총 2만6천여불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