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 성도들이 갈멜산의 엘리야처럼 미국과 조국, 북한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1월 3일부터 시작된 베델한인교회의 특별새벽기도회에 모인 성도들은 신년을 맞이해 개인의 문제나 축복을 구하기보다 민족을 향한 중보로 기도의 불을 태웠다.

보통 신년이 되면 각 교회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베델한인교회는 특별히 엘리야 특별새벽기도회라고 이름을 붙이고 갈멜산에 섰던 엘리야처럼 기도하길 성도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성도 개인의 인생과 기도 제목이 개인에게 머물지 말고 좀더 큰 민족적 주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도전성을 담고 있다.

2주간 열리게 되는 특새 기간 중 초반부 설교는 동부사랑의교회 박승규 목사가 맡았다. 동부사랑의교회는 최근 2452 느헤미야 중보기도회를 통해 52일 내내 24시간동안 기도하며 민족과 북한을 위해 부르짖는 행사를 개최해 교계에 큰 도전을 준 바 있다. 그런 점에서 박승규 목사의 메시지는 베델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을 법 하다.

1월 7일 토요일 특새에서 손인식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강단에 오른 박 목사는 “부흥이여 다시 오라”는 설교를 통해 “영적 대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할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연일 베델한인교회 본당 1층과 2층의 1천석이 가득찰 정도로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