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애틀랜타 교계 목회자들은 새해 첫날(1일)을 맞아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까. 각 교회의 신년 메시지를 살펴봤다.

늘푸른장로교회 김기주 목사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요 15:1~8)
무엇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산다 평가할 수 있나. 삶의 열매이다. 그렇다면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나. 첫째, 하나님의 간섭을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함께함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모든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붙드는 자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새빛장로교회 박익준 목사 - 하늘을 바라본 사람 (창13:14~18)
많은 신자들 구원함 받았음에도 신령한 것을 소홀히 하고 있다. 위의 것을 찾지 않고 땅의 것을 찾는데 분주하다. 이는 마치 롯과 같다. 롯은 욕심을 버리지 못해 소돔성으로 들어갔고 결국 그의 인생은 엉망이 됐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원했다. 마음을 비우고 양보했다. 대신 하나님을 따를 길을 찾았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이 영광 받길 바랬던 아브라함을 귀히 여기셨다. 우리도 아브라함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 마음을 품어야 한다. 본토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몸부림. 신령한 것을 바라고 선택하려는 우리의 영적인 열심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

성약장로교회 황일하 목사 – 복음을 사랑하는 성도 (롬 3:23~27)
무엇에 푹 빠져 살아가고 있나. 목사와 성도가 복음에 푹 빠져야 한다. 교회는 복음 때문에 존재한다. 복음이 없으면 가장 비참한 사람일 것이다. 복음을 사랑하고 나누는 교회가 올해 표어이다. 복음을 사랑하고 지역에 나누어 보자. 복음을 사랑하는 것은 구원의 소식을 사랑하는 것이다. 손 꼽아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다. 이것을 생각할 때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반응하자. 그리고 나눠야 한다. 그것이 때론 불편하다. 외면하고 싶다. 하지만 그 불편을 감수하면 살아가는 자가 진정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 –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요 15:1~1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에 열매가 맺혀야 한다. 세상사람들이 어떤 길을 가던 상관하지 말라.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 열매 맺는 길은 의로움과 진실함이다. 그 길이 엄청나게 돌아가는 길이라 할지라도 열매 맺는 길이다.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열매 맺기 위해서는 첫째, 좋은 열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연합, 교재를 말한다. 둘째, 가지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잘라내야 할 것들을 주저하지 말고 잘라내자.

아틀란타베다니감리교회 남궁전 목사 – 노아의 꿈 (창 6:9~22)
꿈이 없다면 가진 것이 아무 소용없다. 하지만 꿈이 있다면 병 중에 있어도 소망이 있다. 노아의시대는 불의부패가 가득했다. 노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이 없이는 받아들 일 수 없던 것이었다. 하지만 노아는 아무런 원망도, 불평도 없이 배를 지었다. 노아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에겐 믿음과 순종이 있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다. 올해도 모든 성도에게 동일하게 달란트를 주셨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 연말 결산할 때 한 달란트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길 바란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 영원의 삶, 영원의 시간 (전 3:11~14)
모든 인간은 영원을 사모하는 DNA를 가지고 살아간다. 영원을 지향하는 삶은 무엇인가. 이 땅의 삶은 영원을 준비하는 삶이다. 우리에겐 영원을 향한 소망이 있다. 소망이 없으면 낙심하고 자살한다. 하지만 소망이 있는 사람은 고상한 삶을 살아간다. 열정적인 삶을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다. 우리 인생은 세상 것에 집착할 때 삶이 피상적으로 흘러간다. 인생에 깊이가 없어진다. 위기에서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자. 관계가 깊어 질수록 세상의 일시적인 것에서 관심을 잃는다. 올해는 선교, 복음, 자녀들을 차세대를 위한 투자에 힘쓰자.

예수소망교회 박대웅 목사 – 여호와의 열심이 이루시리라 (왕하 19:29~37)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혼란과 격변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구원사의 한 과정이다. 올해도 믿음의 영웅들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실 것이다. 믿음의 영웅은 누구인가. 이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주권을 믿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구원과 승리를 약속하셨다. ‘내가 기뻐하는 일을 반드시 이룬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 나같이 못나고 연약한 사람도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으로 바뀌어져 간다. 하나님의 그 열심히 우릴 향한 사랑이요 은혜이다. 그리고 이것을 붙드는 것이 믿음이다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신용철 목사 – 후회 없는 한 해 (딤후4:6-8)
우리의 짧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살려면 사도 바울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첫째,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선한 싸움이라고 고백한다. 자신의 영혼을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육신을 쳐서 복종케 했다. 둘째, 사명에 충성하며 살아야 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목표로 삼아 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았다. 이런 삶을 살았기에 바울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었다. 셋째,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2012년 한 해를 다 마친 후 바울처럼 후회 없는 한 해를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길 바란다.

큰사랑교회 김성환 목사 – 성령 안에서 더욱 나아가자 (빌3:10~16)
바울은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많은 일을 했음에도 과거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뒤에 있는 것을 잊어 버리는데 있었다. 둘째, 푯대를 향하여 가는 것이다. 즉 올바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역경이 와도 쓰러지지 않는다. 역경은 나를 강인하게 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올 한해 ‘주 안에서 후회 없이 살았노라. 주님의 기쁨을 경험 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길 바란다. 올해 3대 목표는 선교와 구제, 제자 사역이다. 이를 위해 성령 안에서 나아가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놀랍게 변화시키실 것이다.

한비전교회 이요셉 목사 – 복이 있는 그릇 (마 4:1~11)
예수님께서 큰 사역을 시작하시는 데 시험을 받으신다. 큰 일을 사람들 속이 아닌 광야에서 시작하신다. 광야는 인적과 먹을 것이 없는 곳이다. 육신으로 행복할 것이 하나도 없는 곳. 그곳에 하나님을 만나러 가셨다. 하나님께 100% 자신을 드리기 위해서였다. 마귀는 쉬운 길을 가라고 한다. 그 길을 벗어나 복 받을 만한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금식하고 기도해야 하며 말씀으로 자신을 씻어야 한다. 마귀는 보편성과 타당성을 이용해 우리에게 속삭인다. 이 때 우리는 말씀으로 싸워야 한다. 우리의 새해는 말씀을 준비돼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에 삼자. 그것만이 복의 길이다.

함께가는교회 서경훈 목사 – 새해 복 많이 담으세요
우리 문화에서는 선물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당연히 주어야 할 것을 주고,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받는 문화에 익숙하다. 자격이 없는데도 뭔가를 주고 받는 선물에 익숙하지 않다.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열고 우리를 향해 쏟아 붓고 계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라면 이미 우리는 다 받은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기 위해 자격을 애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것이 성숙이다. 나라는 존재의 그릇이 커지면 은혜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