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충신교회(담임 김혜택 목사)가 2012년 신년을 맞아 1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충신교회 성도들과 뉴욕교계, 세계선교를 위해 중보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충신교회 성도들은 1일 신년 주일예배 직후부터 금식을 시작, 3일까지 매일 충신교회 예배당에 모여 성도들 각자가 송구영신예배 때 작성한 10가지 기도제목을 돌아가며 중보기도해주고 있다.

충신교회는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예배당 벽에 성도들의 기도제목 용지를 붙여두고 성도들은 예배당 주변을 돌며 모든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읽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장년층까지 모두 작성한 기도제목은 가정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에서부터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지의 부흥, 전 세계의 교회들을 위한 기도 등 다양한 내용이 적혀 있다. 아빠의 전도와 금연을 위한 유년부 학생의 기도요청과, GKYM대회에 선교를 결단한 학생의 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요청도 있었다.

김혜택 목사는 “기도제목들을 보면서 성도들이 서로의 기도가 무엇인지 알고 서로의 사정을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매년 새해를 맞아 금식기도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도제목을 보면서 기도를 배우는 때가 많다. 이런 기회를 통해 성도들이 중보기도의 힘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충신교회는 금식기도를 진행하면서 중보기도 시간 외에도 성경말씀을 비롯해 은혜로운 간증과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동영상 등을 수시로 방영하면서 성도들이 더욱 기도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신교회 성도들은 삼일금식기도 이후 예배당에 붙여진 기도제목 용지를 1,2장 씩 집에 가져가 1년 동안의 기도제목으로 삼고 이 내용을 작성한 가정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