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기독일보를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서북미 기독교계 및 한인들의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류는 급속도로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 쇼셜 네트워킹 등으로 활발한 정보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실로 정보의 홍수시대라 할 정도로 하루에도 엄청난 양질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보화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취하고 있습니다.

기독일보는 인터넷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 발맞춰 세상과 교회가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전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급속도의 발전을 주도한 정보화이지만 그에 따른 폐해도 적지 않습니다. 본국을 예로 보면 자칫 편향된 생각과 주장이 SNS의 날개를 달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특정 인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또한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듯하고 침묵하는 다중(多衆)의 판단을 흐리는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시대에 기독일보는 진실과 정의를 말하고자 힘쓰겠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영혼을 살리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연약한 자에게 힘과 격려를 불어넣는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따듯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형성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사람과 교회가 살아나고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교회의 작은 허물을 통해 기독교 전체가 비하되지 않도록 기독교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독자여러분들의 애독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독자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