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장애인선교회(박모세 목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12회를 맞는 장학금 수여식이 장애인가족 자녀들에게 전해졌다.

선교회는 22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김보영 외 14명의 학생들에게 총1만4000불을 수여했다.

예배는 박모세 목사의 사회로 성탄축하예배로 드려졌고 예배중간에 유영기목사가 14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약 900불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영기 목사는 요한복음1:9-14절을 본문으로, '가장 좋은 선물'이란 제목으로 성탄메세지를 전달했다.

유 목사는 “여러분 안에 오각으로 다 느낄 수 없어 불편함이 있지만 이미 여러분 안에 예수님이 있다면 큰 선물을 받은 것이다”라며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안의 소중한 진정한 선물이다”도 전했다.

설교 후에는 김은정 사모의 지휘로 장애인찬양팀의 고요한 밤 외 3곡이 울려퍼졌고, 찬양이 마치자 그들의 노래가 어눌했지만 어느 찬양보다 아름다웠는지 듣는 이들이 모두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었다.

예배 후에는 허금주 집사의 가스펠 매직쇼가 진행됐고, 김영민 장로가 인도하는 레크레이션 시간도 마련되어 몸은 불편했지만 그들 안에 예수로 말미암아 기쁜 성탄파티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샬롬장애인선교회가 송년예배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