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사랑교회(오진형 목사)가 성탄을 맞아 양로병원 노인들을 위한 찬송가 경연대회를 17일 오전 10시에 중앙장로병원에서 개최했다. 대회 주최는 장애우사랑교회, 주관은 Oh Foundation(대표 오전도)에서 했다.

주최측은 “장애우사랑교회에서는 11년째 양로병원 봉사를 하고 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치매에서 벗어나고 외로움에서 이기기 위해 매일 찬송가를 암송함으로 할 일이 있다는 소망을 드리기 위한 찬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찬송예배는 인도에 오진형 목사, 기도에 박세헌 목사, 성경봉독에 이재욱 집사, 특송에 필그림 오케스트라, 말씀 및 축도에 변영익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 21명의 노인들이 경연대회에 참여해 1년 동안 암송한 찬송가 495장을 암송으로 발표했다.

이 찬송가경연대회는 Oh Foundation의 아이디어로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6개월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또 이 단체에서는 어려운 형편의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공부를 가르치고 있고, 특별한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동료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나눠 봉사하는 일을 펼치고 있다.